•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호그룹, 산은에 자구계획 제출…"목표 미달시 아시아나항공 M&A"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0 15:57

그룹 오너 일가 금호고속 지분 전량 담보
"박삼구 경영복귀 없다"…5000억원 요청

산업은행 본점 / 사진= 산업은행

산업은행 본점 / 사진= 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금호그룹 전 회장의 경영 복귀는 없다고 못박고, 오너 일가 가계(家系)가 보유하고 있는 금호고속 지분 전량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경영정상화 기간 3년 안에 목표한 수준의 경영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산업은행이 인수합병(M&A) 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지난 9일 금호그룹이 이같은 내용의 경영정상화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 측은 "금호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검토하기 위해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박삼구 전 회장의 계열주 가계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전량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박삼구 전 회장의 아내와 딸이 보유한 13만3900주(지분율 4.8%)를 새로 담보로 제공하고, 금호타이어 담보지분 해지시 박삼구 전 회장과 박세창닫기박세창기사 모아보기 아시아나IDT 사장이 보유한 지분 42.7%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금호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요구해 왔다.

또 금호그룹은 박삼구 전 회장이 다시 경영 복귀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보유자산을 포함한 그룹사 자산 매각을 통해 지원자금을 상환하기로 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기재 축소, 비수익 노선 정리 및 인력 생산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포함했다.

이같은 계획에 맞춰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다.

금호그룹은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서(MOU)를 다시 체결하고, 경영정상화 기간인 3년동안 이행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만약 부여된 목표 달성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의 M&A를 진행할 수 있으며 대주주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적극 협조키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 티메프 여파 딛고 회복세…렌탈·금융 신사업 확장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가 전자결제대행(PG) 본업의 거래 회복과 렌탈·금융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위메프·티몬 사태 여파로 한동안 주춤했던 PG 사업은 대형 가맹점 거래 확대와 소비 회복세를 바탕으로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이니렌탈 등 신규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힘을 보탰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이니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55억원을 기록했다.KG이니시스 관계자는 “본업인 전자결제대행업(PG)의 강세와 신규 사업인 렌탈 부문의 가파른 성장으로 매출액 2 DQN4대 금융 저평가 탈출 '가시화'···신한 'EPS'·KB 'PBR' 독보적 [금융권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밸류업 효과가 2026년 1분기 들어 주당가치와 주가, 주주환원 지표 전반에서 가시화되고 있다.KB·신한·하나금융은 EPS가 일제히 개선됐고, 우리금융은 EPS가 소폭 하락했지만 BPS와 PBR은 4대 지주 모두 상승했다. 특히 각 지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일제히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그간 저평가 국면에 있었던 금융주들에 대한 투자 매력이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해 KB금융과 신한금융이 총주주환원율(TSR) 50%를 조기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이 예고되면서, 금융지주들의 ‘TSR 50%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는 분 3 DQN4대 금융, 최대 실적 이면의 리스크 확대…우리 '수익성'·하나 '손실흡수력' 과제 [금융사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올해 1분기 약 5조30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지만, 외형 성장과 수익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본적정성과 건전성 부담이 커졌다.특히 기업대출 확대와 고환율 영향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늘면서 보통주자본(CET1) 비율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여기에 우리금융은 수익성, 하나금융은 손실흡수력 측면 약화가 상대적으로 부각됐다.비이자이익 확대 속 수익 구조 전환 본격화이번 1분기 4대 금융의 수익성 공통점은 금리 상승기 후반부에 접어들며 이자이익 성장 폭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비이자이익이 실적 방어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