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141억원을 기록해 전 년 동기 대비 19.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전 년 동기 대비 무려 315% 상승했다.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의 플래그십 내 전면 카메라가 지난해 싱글에서 올해에는 듀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1분기 뿐 아니라 2분기와 3분기에도 호실적이 될 것”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의 목표주가를 13000원으로 상향(+13%),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매출액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을 전 년 동기 대비 34% 오른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57% 상승한 78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플래그십 이후에 출시될 다수의 A시리즈와 M시리즈 스마트폰에서 듀얼, 트리플, 쿼드러플 카메라 채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3D 카메라 수혜도 예상했다. 파트론은 지난 달 플래그십 공개행사에서 5G 모델에 3D모듈의 탑재를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보다 국내 고객사의 3D모듈 채용이 먼저 시작됐다”며 “올해 3D 모듈 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스마트폰에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모듈의 채택이 늘고 있다”며 파트론이 중화권 부품사에 이어 상반기 내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