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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패시브 자금 유입 지속 기대…韓기업 실적 우려는 경계” - 미래에셋대우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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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1-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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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4일 패시브 중심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업 실적이나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 중국 지준율 인하 등 경기 안정화 노력,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금리 인상 우려 완화 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패시브 중심의 외국인 자금의 유입 기조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최근 1주일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8265억을 순매수했다. 특히 삼성전자(3751억), SK하이닉스(2276억)등 반도체에서만 6126억원, IT에서 총 7147억을 순매수했다. 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에도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주가는 반등하고 있다”며 “수급적인 부분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IT에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됐다”고 말했다.

이는 외국인 자금의 상당 부분이 패시브에 집중된 데 따른 결과다. 고 연구원은 “실제로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 패시브 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 내 한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국내 기업 실적의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부분은 경계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고 연구원은 “IT 내 반도체 중립 속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는 2차 전지를 선호한다”며 “더불어 업황 및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미디어·엔터와 주주환원책 강화 요구에 따른 지주, 양호한 실적과 금리 하락 진정에 따른 금융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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