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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와이브로 서비스 올해 종료…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 마련

김희연 기자

hyk8@

기사입력 : 2018-12-07 18:20

5G로의 진화에 앞장, 더 나은 통신 서비스 제공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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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직원들이 경상북도 울릉군 도동항 인근에서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경상북도 울릉군 도동항 인근에서 5G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SK텔레콤과 KT가 5G 시대에 더욱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와이브로는 지난 2006년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LTE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침체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와이브로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2019년 1월 1일 0시부터 기존 와이브로 가입자는 모두 이용정지 및 비과금 처리된다고 전했다. 데이터 통신을 계속 이용하려는 기존 가입자는 LTE 서비스로 전환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과정에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고객 안내,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더욱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도 이달 16일부터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LTE로 전환하지 못한 와이브로 고객이 서비스 종료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12월 16일 오전 10시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12월말까지 와이브로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망 종료 시작일부터는 모든 와이브로 고객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대해서는 무과금 처리되며, 망 종료 후에는 와이브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 LTE 서비스로의 전환 또는 해지가 필요하다.

KT는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를 통해 5G로 진화해 나아가는 글로벌 통신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 없이 데이터 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SK텔레콤은 기존 가입자가 LTE 전환 시 ‘T포켓파이’ 단말을 무료 증정한다. 또한 기존 대비 추가요금 부담 없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 요금제를 신설해 가입 시점부터 2년간 제공한다. 기존 가입자가 LTE전환 또는 서비스 해지 시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은 전부 면제된다.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고객 편의를 위해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후 2년이 되는 시점인 2020년 12월말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KT의 와이브로 고객은 기존 사용 중인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이용자 보호용 LTE egg+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신규 LTE egg+ 단말 구매에 따른 고객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4개월 약정 시 보급형 단말을 무료로 제공하며 무약정 단말도 지원한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egg+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이 모두 면제된다.

와이브로 전환가입 고객 전용 LTE egg+ 요금제 및 단말 무료교체 프로그램은 서비스 종료 후 2년이 되는 2020년 12월까지 전환가입을 하는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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