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SDI, “중국 OEM업체와 협력 논의 중”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26일 손미카엘 삼성SDI 전무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자사하고 주요 자동차고객들 간에 장기공급물량이 업계 선두권에 있다”며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경우 변수가 많은데다 최근엔 새로운 정책 발표도 없어 관련 시장에 대해 단정지어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손 전무는 “다만 중국 전기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해선 자국기업 보호라는 정책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업계나 학계에 확산 되고 있고 중국 OEM(주문자생산방식)들이 글로벌 플레이어인 한국업체들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기에 점진적으로 변화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주활동을 하는데 있어 외형성장에만 목표를 두지 않고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