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는 두 번째 펀드형 거래소 토큰 발행을 위해 이달 중 2호 펀드 공모에 나설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닉스는 지난달 국내 최초의 가상화폐 펀드인 ‘ZXG 크립토펀드 1호’를 공모하고 펀드 당첨자들에게 ZXG 1호 기반의 ERC-20 토큰 ‘ZXG’를 발행했다.
이번 공모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ZXG 토큰을 1만개 이상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참여 우선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지닉스는 2차 공모에서 국내 최대 시세 알림 서비스인 코인매니저의 지갑 플랫폼 ‘클레이(Clay)’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호 펀드를 통해 조성된 자금은 유망 가상화폐 공개(ICO) 프로젝트에 주로 투자되는 등 ZXG 1호와 유사하게 운용될 계획이다. 운용은 지난해 설립된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 기업 ‘오노(ONO)’가 맡는다.
오노는 전문 블록체인 액셀터레이팅팀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4월 세계 최초 분산 소셜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현재까지 소프트뱅크(SoftBank)와 함께 진행한 루도스(ludos.one)와 IDG 캐피탈과 함께 투자한 매직큐브(magic cube) 등의 투자 프로젝트 성공 경험을 지녔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지난달 첫선을 보인 펀드형 거래소 토큰 ZXG의 성공적 시장 안착으로 두 번째 토큰 발행 시기를 묻는 투자자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2호 펀드 공모 일정을 앞당겼다”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앞으로 성공적 펀드 운용을 통해 가상화폐 투자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