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한상의, 정부 최저임금 정책 개선방안 3단계 제안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27 15:09

노사간 갈등 격화…“정부 합리적 근거 부족”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최저임금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3단계 프로세스’를 도입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27일 대한상의는 ‘최저임금 결정구조의 합리적 개선방안’이라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현재 최저임금은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가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한다.

그러나 최저임금위가 활동을 시작한 1988년 이래 최저임금이 총 32회 인상됐는데 이중 합의를 통한 결정은 7회에 불과했다.

대한상의는 “노사 간 충분한 합의 없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관행이 고착화됐고, 노사 간 의견 격차 속에 사실상 정부가 임명하는 공익위원이 결정권을 쥐어왔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 근거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상의는 3단계 절차를 제안했다. 1단계로 최저임금 인상의 예측 가능성 향상과 노사 간 성실한 협의를 위해 별도의 ‘전문가그룹’을 구성한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전문가그룹은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적정 최저임금 인상 구간을 미리 산정해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임의적 판단을 줄이고자 산식을 법률에 명문화한다.

2단계는 ‘근로자대표-사용자대표’ 중심으로 협의기구를 구성하는 것이다. 전문가는 일부 참여시키되 자문과 조정 역할에 한정하고, 전문가그룹에서 제시한 범위 내에서 노사가 실질적인 협의를 하면 더욱 효율적일 것으로 대한상의는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최저임금 인상의 최종 결정단계에서 노사 합의안을 최대한 존중하되, 합의안이 없으면 정부가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박재근 대한상의 기업환경조사본부장은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성장률이나 임금인상률 등의 객관적 지표를 반영, 최저임금을 좀 더 예측 가능하게 결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2 HD현대, 美 합작법인 HD키윗조선 설립…마스가 ‘드라이브’ HD현대가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립한다.HD현대는 22일(현지시간) 키윗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양사는 지난 7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미국 현지에서의 선박 공동 건조와 선박용 블록 및 모듈 생산 협력을 추진해온 바 있다.휴스턴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과 채드 존슨키윗 마리타임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합작법인의 명칭은 'HD키윗조선(KIEWIT SHIPBUILDING)'으로 결정됐다. HD현대가 보유한 기술력과 조선소 운영 노하우에 키윗의 대규모 제작·건설 수행 능력을 결합, 미 3 SK하이닉스, 솔리다임 IPO 검토 중단…주가 부진·중복상장 부담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검토를 중단했다. 반도체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기대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진 데다 중복상장 논란과 금융당국의 규제 방침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상장 검토 중단이 솔리다임의 성장 전략이나 투자 필요성까지 접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늘면서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 내 투자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투자 시기와 규모, 자금조달 방식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주가 조정에 상장 실익 재검토23일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와 기업공개(IPO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