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셀트리온, 美 에모리대와 신약 개발 지원 인큐베이션 계약 체결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20 18:35

셀트리온, 美 에모리대와 신약 개발 지원 인큐베이션 계약 체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와 죽상동맥경화증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개발 연구를 지원하는 '인큐베이션(Incuba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큐베이션은 기업이 외부 연구기관 또는 스타트업에 연구 공간 및 시설, 인력, 사업 운영 컨설팅 등 내부 자원과 역량을 제공하여 신약 또는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자율성을 보장하되, 그 결과물의 상업화를 우선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안의 하나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에모리 의과대학에 죽상동맥경화증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 비용 및 기술·연구 협력을 제공하며, 후보물질 생산도 지원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또 연구 결과로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의 도입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벽에 지방과 콜레스테롤, 면역세포와 혈관벽세포가 침착하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혈관질환이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과 말초동맥질환이 나타난다.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은 전세계 사망 원인 1위 질환으로 2016년 한 해 세계에서 약 1520만명이 이 병으로 사망했다.

죽상동맥경화증의 발병과 진행을 완화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중 지질을 낮추는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여전히 이러한 질환으로 인한 환자사망률이 높은 만큼 의료계의 미충족 수요 해소와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새로운 작용기전의 신약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신약 개발은 에모리 의과대학의 조한중 석좌교수가 이끌게 된다.

에모리 대학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명문 사립대학으로, 기업 및 기관·대학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여 개발하는 공동 생명의공학 프로그램(Joint biomedical engineering program)에 특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설 연구소들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조한중 석좌교수는 에모리 의과대학과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가 공동으로 설립한 의생명공학과 부학과장으로, 죽상동맥경화증, 대동맥판막질환, 나노의학 등을 연구하는 심혈관계 기계생물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이다. 조 교수의 연구팀은 독자적인 동물실험 모델을 갖추고 있어 죽상동맥경화증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조 교수 연구팀은 그간 죽상동맥경화증이 이상 혈류가 있는 곳에서 생긴다는 점에 주목하여 혈류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와 단백질 등을 찾아내어 이 것들이 죽상동맥경화증의 주요 발병원인임을 규명해냈다. 이러한 연구에 기반하여 조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죽상동맥경화증 치료 후보물질들을 밝혀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신약으로 개발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심혈관계 질환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에모리 대학 조한중 석좌교수 연구팀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셀트리온은 이번 신약 개발 인큐베이션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신약 및 신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1년 반째 결론 못 내”…법사위, MBK·홈플러스 수사 지연 질타 홈플러스의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과 관련한 MBK파트너스 경영진 수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도마에 올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수사 장기화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불기소 검토 의혹이 제기됐으며,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혐의 금액과 구속영장에 적시된 금액의 차이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법사위의 공소청 본청 국정감사에서 MBK 사건의 수사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김 회장에 대한 불기소 의견 보고 여부와 사건 재배당 경위를 추궁했다.이 의원은 “MBK 사건에 대한 공소청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수사기관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 1년 반이 지나도록 결 2 전국 8곳서 5555가구 청약…경기·부산 대단지 공급 집중 10월 마지막 주 전국 8곳에서 총 5555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화성과 부산 해운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오피스텔과 충북 청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 청약 물량은 8곳, 5555가구로 집계됐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주요 단지는 경기 화성시 '아크메르 동탄 95·99' 1808가구, 부산 해운대구 '트리븐센텀 1·2단지' 1644가구, 충북 청주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992가구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BYC가 공급하는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 770실이 청약에 나선다.◇ 경기 화성·부산 해 3 미리 본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입지에 중대형 평면과 수납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23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일원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84㎡D·93㎡B 등 3개 주택형이 마련됐다. 내부에서는 주방과 수납공간을 강조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특히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 구성을 달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