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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업데이트, 이용자 불만 쇄도…“스와이프 왜 없앴나”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07 14:52

△구글플레이 카카오톡 앱 리뷰 일부분 캡처

△구글플레이 카카오톡 앱 리뷰 일부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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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카카오가 지난 6일 안드로이드 기기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8.0 업데이트를 우선 진행한 가운데,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각종 SNS와 구글플레이 앱 리뷰에서는 이번 업데이트와 관련해 사용자들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터치 드래그로 화면을 넘길 수 있는 ‘스와이프 기능’을 없앤 것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우선, 새롭게 단장된 카카오톡 8.0은 △상단의 갈색바가 사라지고 전체 컬러는 화이트로 바뀌었다. △친구 추가를 하거나 채팅 시작의 노란 플러스 버튼은 검색·설정버튼과 함께 상단에 위치됐으며 △스와이프 기능을 없어지고 각 메뉴별 탭을 단순화 됐다. 더불어 △친구·채팅목록 등을 아래로 위치되고 △단체 채팅방 목록의 이미지 보는 방식도 변경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왜 메뉴바를 내린 건지 모르겠다. 메뉴바가 위에 있을 때는 화면 옆으로 드래그만 해도 넘어갔는데 바뀌니까 넘어가지 않는다”며 스와이프 기능이 사라진 불편함을 호소했다. 현재 스와이프 기능은 카카오톡 ‘#탭’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구글플레이 한 리뷰어는 “상단바를 밑으로 내려서 사용자가 얻는 것은 무엇이냐. 중국의 위쳇을 따라하는 거 아니냐. 그래도 위쳇은 스와이프 기능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리뷰어는 “메뉴바를 내린 건 그렇다 쳐도 그룹 만들기는 왜 삭제시킨 건지 궁금하다. 많은 사람이 쓰지 않을 수 있지만 분명 나처럼 자주 쓰는 사람도 있다”고 불평했다.

부수적인 불만도 폭주했다. “이전처럼 프로필 동그랗던 프로필 사진이 더 예쁜 거 같다” “차단친구 목록에 있던 사람은 다 사라지고 새로 차단한 사람은 안나온다” “단톡방 프로필 4명이 보이는 거 너무 지저분해 보인다” 등의 반응이었다.

한편, 안드로이드 기기에 이어 오늘 내로 아이폰에도 카카오톡 8.0 업데이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삭제’ 기능의 경우는 올해 안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은 “내부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어떻게 구현될 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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