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마셴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류를 통합해 신선식품에 강점이 있는 알리바바 그룹의 신유통채널이다. 2016년 상하이에 첫번째 매장을 낸 이후 현재 9개 도시에 6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중국 전역에 2000여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허마셴셩을 방문한 소비자가 상품을 눈으로 직접 보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매장의 직원이 매장 내 위치한 트레일러에 상품을 담아 곧바로 배송이 시작된다. 3㎞이내 30분 배송을 목표로 한다.
남양유업은 허마셴셩과 합작을 통해 지난 7월 3일 흰 우유 제품 '남양진한우유'를 첫 수출했다. 지난 달 31일에는 발효유 '이오'까지 수출하는 등 중국 유제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매년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을 면밀히 지켜보고 시장개척을 위해 면밀히 노력해 왔다. 중국의 신유통채널 성장은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와 도전이 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품질 높은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