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비전선폭식’통해 글로벌 회사로 도약 나서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금호타이어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28일 오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 관계자와 금호타이어 임직원 400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의 시작과 현재, 미래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의 축사 신제품 마제스티9 전달식(대통령께 전달 요청) 직원들 개개인의 소망과 회사에 대한 기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차이융썬 더블스타 동사장(회장) 글로벌 비전 선포 조삼수 노조 대표지회장의 직원 비전 김종호 회장의 비전나눔 공유 노사 상생을 위한 ‘우리사주증서’ 전달 슬로건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차이융썬 더불스타 회장은 글로벌 비전 발표를 통해 “한국의 금호타이어가 더욱 깊은 뿌리를 내리고 더욱 많은 과실을 맺길 희망하며, 더 나아가 한중민간우의, 한중경제합작, 노사우호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임직원에게는 '행복하고 보람찬 일터', 고객에게는 '금호타이어라는 이름만으로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 협력업체에는 '오랫동안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 지역사회에는 '건실하게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이웃', 주주에게는 '투명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2019년부터는 공장 가동을 정상화하고 영업이익을 내는 건강한 회사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축사에서 “금호타이어가 광주이고, 광주가 금호타이어”라며 “광주시도 금호타이어의 경영혁신과 경제 고용협력, 노사관계 발전에 적극 지원하며, 세계적 기술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