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남 3구 전셋값 반등…서초↑·강동↓·송파 횡보 전망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09 10:47

강남·서초·강동구 전셋값 비수기 7월에 되레 반등
"새해 가락동 헬리오시티 1만가구 입주 영향" 주목

강남 3구 전셋값 반등…서초↑·강동↓·송파 횡보 전망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봄 이사철 성수기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주춤하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강동구)' 전셋값이 7월들어 되레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일부 지역에 입주가 집중되며 입주 잔금 등을 빨리 확보하기 위해 저렴하게 전세를 내놨던 상황이 정리됐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마이너스 변동률을 이어온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등 강남3구는 7월 각각 0.11%, 0.16%, 0.13%씩 오르며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송파구는 -0.12%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달 서초구에서 1000가구가 넘는 신반포3차와 반포경남 아파트가 관리처분을 받은 직후부터 바로 이주를 시작하는 등 재건축 이주가 속속 시작하면서 전세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더불어 상반기 입주단지의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전셋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봄 이사철 성수기로 꼽히는 3~5월 강남권 대부분에서 전셋값이 하락세를 기록했던 것은 서울 근교 입주물량 증가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시행, 이주비 대출 규제 등으로 이주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이들 단지 거주자들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강남 3구 전셋값 반등…서초↑·강동↓·송파 횡보 전망

한편, 8월이후 연말까지 강남4구에서는 총 1만229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송파구 가락동에 입주하는 헬리오시티 9510가구가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서초구 1933가구, 강남구에선 850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72가구만 입주하는 강동구는 새해에 완전히 상황이 바뀐다. 새해 강동구에서는 총 5개단지 1만896가구가 입주한다. 이들 5개단지 모두는 고덕, 암사명일지구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권일 팀장은 "현재 송파구 전셋값 하락 원인이 9510가구 규모의 헬리오시티라는 점을 감안하면 강동구 비슷한 입지에서 1만여가구의 입주는 전세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서초구는 올해 8월부터 내년 말까지 17개월 동안 총 2706가구(올해 1933가구, 내년 773가구)가 입주예정이다. 한 달에 불과 159가구씩 입주하는 셈이다.

더욱이 서초구는 7월 이주가 시작된 신반포3차(1140가구), 반포경남(1056가구) 이외에도 한신4지구(2800여가구), 반포주공1단지 1, 2, 4주구(3500여가구) 등과 방배동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택 재건축정비사업들이 이르면 연내 또는 내년 중에는 이주할 것으로 예상 돼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셋값도 상승할 전망이다.

강남구는 올해(1266가구)보다 약 3배 많은 3277가구가 입주하지만 굵직한 재건축이주 이슈는 없는 상황이다. 입주 초반 전셋값이 잠시 주춤했다가 빠르게 상승 전환될 전망이다.

송파구는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12월경에나 가능하지만 입주가 임박해 질수록 전세물건이 증가하고 있어 입주 직전까지는 전셋값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가락동 인근은 물론이고 강동구와 위례신도시 일대 전셋값도 하락 가능성이 높다.

다만 송파구 신천동 일대에 위치한 미성, 크로바 아파트 재건축(1300여가구), 진주아파트(1500여가구) 등이 올 하반기 중으로 이주 가능성이 있어 이들 단지들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하락폭은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는 송파구 헬리오시티 입주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전셋값은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송파구만큼은 아니지만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는 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 팀장은 "올해는 5900여가구의 대단지인 둔촌주공이 상반기 중에 이주가 진행되면서 헬리오시티의 영향이 어느 정도 차단됐었다면 내년에는 이와 같은 대규모 이주물량이 없다"며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내년 강동구 아파트 전셋값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만 8996가구가 집중된 만큼 하반기 중 하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강동구 고덕지구와 가까운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지역 전셋값도 약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제이엘케이, 병원 간 뇌졸중 정보 공유 AI 시스템 특허 등록 제이엘케이가 지역병원과 권역센터 간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뇌졸중 환자의 진료와 치료 준비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뇌졸중 치료 워크플로우 개선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지역병원에서 촬영한 의료영상과 환자정보, AI 분석 결과를 권역센터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지역병원에서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뒤 권역센터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전달 및 확인 절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존에는 환자가 지역병원에서 진료와 CT 촬영, 영상 판독 등을 받은 뒤 권역센터로 이 2 CJ제일제당,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중대재해처벌법 준수인증’ 획득 CJ제일제당이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협력사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의 진단과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향후 다른 협력사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진천공장 협력사가 회사의 지원을 받아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는 중대재해 대응 역량과 안전보건관리체계 수준을 외부 전문기관이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해당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CJ제일제당은 협력사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3 현대건설, 목동10단지 수주…도시정비 10조 클럽 입성 현대건설이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0조원을 넘어섰다. 압구정 재건축에 이어 목동까지 대형 사업지를 잇달아 확보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원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왔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10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위원회는 지난 25일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두 차례 진행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전환 요건을 갖췄다.목동10단지 재건축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기존 2160가구를 최고 40층, 424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6136억원으로,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사업 가운데서도 손꼽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