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환율보고서 앞둔 美·中 힘겨루기 이어질 것..글로벌 유동성 축소 위험 경계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06 15:02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0월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중국간 무역 및 환율 문제를 둘러싼 힘겨루기 지속되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주변국 통화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8월 월간 보고서'에서 "미국이 종합무역법(1988)에 기반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는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교역촉진법(2015)상 심층분석대상국 지정관련 3가지 조건 중 1가지에만 해당하나 종합무역법의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①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국 또는 ②유의미한 대미 무역수지흑자국)에는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센터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경우 위안화 환율밴드 확대, 환율정책 투명성 제고 등을 요구하고 궁극적으로는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을 목표로 할 전망"이라며 "시장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달러 강세를 진정시키고 향후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 이슈를 가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의 딜레마는 무역분쟁 대응을 위해서는 위안화 약세가 필요하나 환율조작 논란 및 인위적 위안화 약세 유도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면서 "올해 3월말 기준 중국 국제투자대조표 상 외국인 증권투자 잔액($1.15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가운데 2016년 하반기 이후 순유입된 자금($4,063억) 일부는 환 평가손실 상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결국 위안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경우 환손실이 큰 외국인 자금은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글로벌 유동성 축소, 무역분쟁 영향 계속

센터는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무역분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센터는 "ECB와 BOJ는 정책금리 인상에 동참하지 않고 있으나 자산매입 축소와 미 국채 발행 증가 등에 따른 유동성 축소 위험이 과소평가되고 있을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특히 "금년중 미 달러 유동성 급감은 Fed의 정책금리 인상 외에 B/S 축소 가속화와 미 국채 발행증가에도 기인한다"면서 "재정적자 확대(올해 $8,040억→내년 9,810억)에 따른 국채 순발행 규모는 매년 $1.17조에 육박한다는 보도도 나온다"고 밝혔다.

아울러 ECB가 연말에 자산매입을 종료하고 BOJ도 2016년의 통화정책 운용수단 변경 후에는 자산 매입규모를 크게 축소해 2019년에는 주요국이 유동성 순회수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단기적으로는 "미 중간선거 및 환율보고서 발표까지 G2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글로벌 교역규모도 큰 폭 감소하는 등 무역분쟁의 여파가 가시화됐다"면서 "브렉시트 협상도 목표시한(10월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노딜 브렉시트시 시장 혼란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신흥국과 관련해서는 달러 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센터는 "신흥국은 2분기 자산가격 조정과 낮아진 기대치, 중국 부양정책 등으로 반등 기대가 있으나 구조적 취약국의 경우에는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센터는 특히 "달러화 유동성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10년 사이 급증한 신흥국 비은행 달러부채(2008년말 $1.6조→2018년 3월말 $3.7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퇴근길 ETF' 못 산다…KRX 애프터마켓서 거래 제외 한국거래소(KRX)가 오는 14일 개장하는 애프터마켓(오후 4~8시)의 시간외접속매매 대상에서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퇴근길 ETF 거래'는 일단 불가하게 됐다.KRX의 거래시간 연장이 본격화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경쟁 구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외접속매매 적용 제외된 ETF·ETN2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KRX는 지난달 28일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개정 세칙안에 따르면, 시간외접속매매 적용 제외종목으로 '당일 정규장 미거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이상급등종목, 관리종목, 초저유동종목, ETF·ETN 등'을 명시했다.이에 따라 신설되는 KRX 2 아이오트러스트·케이웨더 맞손…날씨데이터와 디지털자산 지갑 결합 날씨데이터 전문기업 케이웨더와 디지털자산 지갑 기업 아이오트러스트가 손잡고 날씨데이터와 디지털자산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날씨 관측 데이터를 수집하는 참여자에게 디지털자산을 보상하는 방식의 탈중앙화 관측망 구축을 통해 양사의 기술과 고객 기반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디지털자산 지갑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대표 백상수)는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대표 김동식)와 가상자산 보상형 날씨 관측망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케이웨더의 날씨데이터 사업에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지털자산 지갑 및 보안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케이웨더가 보 3 니어스랩·케이뱅크, FI ‘눈치’ 평행이론…삼성증권 ‘오버 프라이싱’ 도마 위 고평가 논란에도 상장을 강행한 니어스랩의 주가가 상장 8거래일만에 공모가 대비 30% 폭락했다. 상장 주관을 담당한 삼성증권의 프라이싱 능력에 대한 신뢰 문제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케이뱅크 주관 업무도 담당했다. 케이뱅크 역시 공모가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니어스랩과 케이뱅크는 재무적투자자(FI) ‘눈치’라는 공통점이 존재하면서 ‘맞춤형 공모가’라는 비판도 나온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드론 방산 기업 니어스랩은 이날 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니어스랩 공모가는 4만1200원으로 불과 8거래일만에 약 31% 폭락했다.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