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LH.
기존 월패드와 단지서버간 유선배선을 활용하는 홈네트워크는 기술의 특성상 신축 공동주택 설계 단계부터 적용되어야 하며, 준공 이후에는 추가 배선 설치가 어려워 IoT기기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신축 주택의 설계에서 준공까지 평균 3년이 소요되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oT 기술 적용과 기존 주택으로 확산에 어려움도 있었다.
이에 LH가 주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국가 선도 산업인 IoT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입주 예정인 시흥은계 A-2BL 등 총 5천세대 규모의 국내 최대 스마트홈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실증사업에는 무선통신 IoT기기 적용과 스마트홈 클라우드 서버와 플랫폼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미래예측 및 개인맞춤 서비스를 검증 할 예정이다.
지난해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LH는 장기임대주택 입주민도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IoT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스마트홈 모델을 개발에 착수했다. 안전, 건강, 편리, 저에너지 등 입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미세먼지, Co2,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하여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는 기본서비스와 Zigbee, 블루투스 등의 다양한 무선통신으로 확장서비스를 연결하는 스마트허브를 적용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