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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한성숙 대표 “뉴스편집 손떼고 네이버 본연 모습에서 답 찾겠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09 15:33 최종수정 : 2018-05-09 16:33

“정보와 기술 플랫폼에 집중할 것”

△한성숙 네이버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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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9일 기자간담회에서 뉴스 편집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아웃링크(뉴스 클릭 시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는 완전히 제외하고, 검색이 중심되도록 재편하기로 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역시 첫 화면에서 제공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 대표는 “네이버는 뉴스 편집 방식을 버리고 공간과 기술만 제공하는 역할로 물러나겠다”며 “네이버 본연의 모습인 정보와 기술 플랫폼에서 새로운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개편 시기는 올해 3분기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언론사가 직접 뉴스를 편집하며 네이버는 해당 광고 수익과 독자 데이터를 언론사에 제공하게 된다.

다음은 한 대표의 주요 일문일답

-개선책은 모바일에만 적용되는 것인지 혹은 PC에도 적용되는 것인지

▲현재 뉴스 소비가 모바일에 집중되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모바일 네이버 페이지에만 적용할 것이다. PC는 추후 상황을 본 뒤 개선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아웃링크가 도입되면 유해 광고, 악성코드 등 사용자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 방안은 있는가

▲이 같은 문제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가이드라인은 언제 마련될 예정인가

▲아웃링크에 대한 유저 불편과 불만 등 여러 의견이 있다. 아직은 가이드라인을 언제 낼 건지 밝히기 어렵다. 구체화하기 위한 고민을 조금더 해봐야한다.

-아웃링크 적용 시 예상보다 반발이 많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구독 관련 부분은 대부분 사용자들에게 맡겨질 것이다. 유저가 원하는 형태를 설정해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하지만 결정을 반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있다.

-모바일 첫 화면에 뉴스가 빠진다고 했는데 어떻게 바뀌나

▲현재 내용은 구성 중에 있다. 홈화면은 네이버의 브랜드이자 이미지이라 모든 것을 다 뺐을 때 어떤 게 가능할지 다시 짜야 한다. 구글과 같이 검색어 창만 나올 수도 있고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화면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방향이 확정되면 공개할 계획이다.

-그렇다면 뉴스판이 모바일 두 번째 페이지에 배치된다고 했는데 이것이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나

▲첫 화면에 뉴스를 제외하고 두번째 화면으로 뉴스판을 옮기는 것은 유저들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상당한 변화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전에는 가장 먼저 뉴스가 눈에 들어왔지만, 개편 후에는 이용자가 원해야 뉴스를 읽을 수 있다. 그런 선택을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끔 변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 화면에 등장하는 뉴스판에는 어떤 언론사가 노출되나

▲뉴스판 설정은 현재 채널뉴스 설정에 대한 값을 그대로 가진다. 다만 채널뉴스를 쓰지 않는 이용자도 많아 기본 화면에 관한 기준은 마련할 예정이다. 언론사의 무작위 노출이 될지 몇 매체를 정해서 시작할지는 고민해야 한다.

-이와 같은 개선책을 내놓은 배경에 대해 알려 달라

▲우리 스스로가 결정했다고 본다. 그간 네이버뉴스는 3000만명이 모두 동일한 뉴스를 보는 점을 감안 많은 문제가 있었다. 나이, 성별 상관없이 동일한 심검과 뉴스를 봐야 하는 문제에 대해 오랜 기간 고민을 해왔던 부분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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