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갤럭시J7 Nxt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전년 대비 155% 성장한 900만대를 출하했으며 점유율은 3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50만대 이하를 출하해 점유율 24%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오포가 280만대로 3위, 중국 비보가 210만대로 4위에 올랐다.
△출처=카날리스
이미지 확대보기카날리스는 샤오미의 점유율 1위 이유에 대해 최근 출시한 홍미5(Redmi5), 홍미5플러스, 홍미5A 등의 성공을 꼽았다.
특히 홍미5A의 경우 35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의 최고 판매 기기인 갤럭시J7 Nxt는 150만대를 출하하는 데 그쳤다.
카날리스는 “샤오미의 제품과 유통 채널 전략이 인도 시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샤오미의 성장세에 소규모 제조사들은 성공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