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차바이오텍, 최대주주 CB행사 소식에 22% 급등 (종합)

김수정 기자

sujk@

기사입력 : 2018-04-05 16:3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차바이오텍, 최대주주 CB행사 소식에 22% 급등 (종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차바이오텍이 최대주주의 전환사채(CB) 행사 소식에 20% 넘게 급등했다.5일 코스닥시장에서 차바이오텍은 전 거래일보다 20.75%(3850원) 오른 2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차바이오텍 주가는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수직 상승하기 시작해 장이 종료될 때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기관이 25만3439주(53억8800만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2만5536주(28억3000만원)를 순매도했다. 차바이오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기관 순매수 최대 종목으로 기록됐다.

관리종목 지정 여파로 급락한 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던 차바이오텍 주가가 최대주주의 CB 행사를 계기로 모처럼 상승 동력을 찾은 모습이다.

차바이오텍은 이날 최대주주인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이 보유한 CB 전량을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차 회장이 보유한 CB 금액은 55억원이다. 이를 차바이오텍 주식 45만3720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지분율은 5.89%에서 6.59%로 0.7%포인트 높아진다. 이날 신주발행 절차에 들어가면 신주 추가상장까지 2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추가상장된 신주 전량은 보호예수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차바이오텍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지속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그 여파로 주가가 당일 10% 하락한 데 이어 이튿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21일 3만7700원이던 주가는 3일 만에 1만9700원으로 48% 급락했다. 지난 2일 장중엔 1만7900원으로 올 들어 최저가를 기록했다.

주가 급락이 이어지자 차바이오텍은 주가부양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 비상장 계열사 합병 또는 수익 사업 양수를 통한 매출∙영업이익 증대 △ 기초연구 부문 물적분할을 통한 재무제표 건전성 향상 △ 신규 임원에 대한 스톡옵션 취소 등 수익성 제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일 자기주식 109만주를 소각하는 감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