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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나눠요” 삼성전자, 1시간 소등…9.4톤 탄소발생량 감축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3-22 12:09

△21일 저녁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소등된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전경

△21일 저녁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소등된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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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삼성전자가 21일 저녁에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와 44개 해외 판매·생산 법인이 참여해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온실 가스를 줄이고 전력난이 있는 지역에 희망의 빛을 나누자는 취지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세계자연기금(WWF) 주관의 글로벌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어스아워는 글로벌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지구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매년 행사 당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에 캠페인을 진행해 1시간의 소등으로 약 9.4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인천에서 괌을 비행기로 16회 왕복할 때 발생되는 탄소배출량과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빛을 나누자(Share the light), 잠시의 어둠이 지구와 다른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으로 절약한 전기료에 임직원의 기부금을 더해 필리핀과 태국의 전력난 지역에 태양광 LED 랜턴 1000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LED 랜턴은 필리핀 막탄섬과 태국 핏사눌룩의 오지 마을에 전달돼 빛 없이 생활하는 주민과 학생들이 야간에도 걱정없이 생활하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LED 랜턴은 4월 중순에 제공된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전무)는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은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전력난 지역에 희망의 빛을 보내는 뜻깊은 활동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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