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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예고…건설사, 해외 수주 영향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3-21 17:07

미 연준, 0.25% 기준금리 인상 지배적
건설업계, 중동 수주 확대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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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하는 국제유가 상승세로 중동지역 공사 발주량 확대가 예상돼 올해 국내 건설사 해외 사업 전망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런 전망에 부정적인 요소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제로금리에서 1.50%(최대치)까지 오른 것을 고려할 때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고한 3차례 금리 인상이 현실화된다면 중동지역 발주처들이 발주량 확대보다 현금 보유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부동산 연구기관 한 관계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은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사 해외 수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서 인상이 결정되면 미국 기준금리는 1.50~1.75%로 국내 기준금리 1.50%를 역전한다.

이와 관련해 올해 건설사 해외수주에 대해 전망이 엇갈린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중동지역 발주량 확대가 주춤할 수 있다는 의견과 발주 최소선을 넘은 국제유가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긍정적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해당 사업에 변수가 발생한 것이다.

부동산 연구기관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발주 최소선인 배럴당 60달러(21일 기준 62.27~67.42달러)를 돌파하면서 올해 들어 긍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다”며 “그러나 미국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중동지역 발주량 확대가 줄어들 요인이 생겼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의 국제유가로 충분히 기준금리 인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라며 “그러나 현재 70달러에 육박하는 국제유가는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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