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원/달러 환율 상승에 수입물가 두달 연속 올라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3-14 09:3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올랐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83.49(2010=100·원화 기준)로 한 달 전보다 0.7%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작년 11~12월 하락했다가 1월(0.7%)에 이어 두 달 연속 올랐다.

세부적으로 제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중간재 수입물가가 1.1% 상승했다. 일반기계·정밀기기 등 자본재는 1.8%, 소비재도 1.1% 각각 상승했다. 원재료 수입물가는 원유(-4.1%) 하락 탓에 전월보다 0.6%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물가는 주로 원유 가격에 따라 움직이지만 지난달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상승 영향으로 수출물가지수도 85.04로 1.0% 올랐다. 수출물가지수가 오른 것은 작년 10월(0.5%) 이후 넉 달 만이다.

화학제품, 전기및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 수출물가가 1.1% 상승했다. 공산품 중에서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지(14.7%), 합금철(8.8%), DRAM(디램·1.2%), 휴대용 전화기(1.2%), RV자동차(레저용차·1.5%) 등이 올랐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만 0.9% 떨어졌다.

한편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고 수입물가는 0.7% 떨어졌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