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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다보스서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제안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8 15:22

△ 황창규(가운데) KT 회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음 세대의 감염병 준비’ 세션에서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KT

△ 황창규(가운데) KT 회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음 세대의 감염병 준비’ 세션에서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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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KT 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을 제안했다.

28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25일 다보스포럼 내 보건그룹이 주관한 ‘다음 세대의 감염병 준비’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GEPP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같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감염병 정보를 파악해 각국 보건당국 및 개인에게 전달하는 플랫폼이다.

KT는 지난해 10월 세계경제포럼(WEF)와 파트너십 체결 후 WEF 14개 주제별 그룹 중 ‘보건과 헬스케어의 미래’ ‘디지털 경제와 사회의 미래’ ‘에너지의 미래’ 3개 그룹에서 활동 중이다.

GEPP를 평상시와 위급시 2가지로 나눠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 평상시에는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한 사람에게만 감염병 위험정보를 파악 및 제공하는 내용이다.

판데믹(감염병 대유행)과 같이 위급시에는 모든 휴대폰 이용자의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정보를 파악하고, 이용자에게 위험안내 서비스 제공하는 방안이다.

이날 황 회장은 이를 위해 글로벌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ITU(통신), WHO(보건), WEF(경제) 등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또한 KT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ERA프로젝트의 ‘데이터혁신·통신 워킹그룹’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ERA(감염병 대비체계 강화, Epidemic Readiness Accelerator)는 WEF 보건그룹이 글로벌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다.

‘데이터혁신·통신 워킹그룹’은 KT를 비롯해 WHO, 하버드대, 존스홉킨스대, 아프리카 질병관리관리본부(Africa Centers for Disease Control)가 참여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활용 및 ERA 프로젝트 글로벌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빌&멀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등 국제기관과 글로벌 ICT 기업들에게 참여를 요청,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황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Bill Gates),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리즈 킹고(Lise Kingo) 사무총장 등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스위스 교통환경부 도리스 로이타르트(Doris Leuthard) 장관을 만나 KT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소개하고 공동 협력방안 논의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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