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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D-1개월 비과세 해외펀드-④ 끝] KB증권·신한금투·하나금투·키움증권 재테크펀드 투자전략·추천상품은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02 02:27 최종수정 : 2017-12-02 10:19

KB “가족명의 분산해 계좌 개설·증여도 가능”
신한 미국·중국 4차 산업혁명 선두기업 베팅
하나 “지역별 우량자산 한도내 추가매수 활용”
키움 “수수료 꼼꼼히 따져야 나중에 후회안해”

12월 1일 기준 글로벌 지역별 펀드 수익률/출처=에프엔가이드

12월 1일 기준 글로벌 지역별 펀드 수익률/출처=에프엔가이드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비과세 해외펀드 일몰이 12월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과열되고 있다. 11월초 비과세 해외펀드 판매잔고가 3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주요 증권사들의 투자전략과 추천 상품을 알아봤다.

비과세 해외펀드는 올해를 끝으로 내년부터는 새로운 펀드 가입이 불가능하지만, 납입한도 내에서 기존 개설계좌에 추가납입은 가능하다. 일단 비과세 펀드계좌가 없는 금융소비자는 혜택이 끝나기 전에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KB증권 자산관리(WM) 담당자는 “가급적 다양한 국가 및 섹터투자 펀드에 소액이라도 미리 가입하고, 내년 이후 경제환경 등을 고려해 유망펀드에 추가납입 하는 것도 투자방법이 될 수 있다”며 “비과세 해외펀드는 가입자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녀 등 온 가족명의로 분산해 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 경우 비과세해외펀드의 장기(10년)비과세혜택을 활용해 펀드를 통한 증여전략 수립도 가능하다.

◇ KB증권 미국·유럽·중국·이머징·아세안·글로벌 섹터 테마 전개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초대형 투자은행(IB)에 지정된 KB금융지주 자회사 KB증권은 미국, 유럽, 중국, 이머징, 아세안, 글로벌 등 6가지 섹터 테마로 펀드를 추천했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의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을 맞춤상품으로 제시했다.

높은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미국의 우량기업주식(주로미국대형주)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지배적 지위, 우월한 경영능력 및 매력적인 성장률을 가진 동종산업 내에서의 기업들 중 경기에 덜 민감하고 장기적인 성장에 재투자할 수 있는 40~60개 기업에 초점을 두고 운용한다. 미달러 환율변동위험관리를 위해 환헷지 전략도 수행한다.

유럽은 베어링자산운용의 베어링독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을 추천했다.

베어링자산운용 매니저는 “유럽경제지표개선과 달러화 대비 유로화약세 지속으로 수출비중이 높은 독일은 산업재와 자동차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 전체지역 투자자산보다 독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자산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독일기업에 투자해 장기수익을 추구하면서 대형주 뿐만 아니라 높은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중소형주에도 투자해 적극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중국은 KB자산운용의 KB통중국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선정됐다.

후강퉁과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RQFII)를 통해 넓어진 중국관련 투자풀을 활용해 중국 및 홍콩 등에 상장된 중국관련주식 중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 또는 우량한 주식 등에 선별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중국은 다른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홍콩 3.7%대, 중국본토 2.2%대의 배당수익 추구가 가능하다. 80% 수준 이상에서 원/달러 환헤지가 적용된다.

이머징부문에선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슈로더이머징위너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을 제안했다.

밸류에이션, 성장성, 환율, 모멘텀, 금리지표를 활용해 자체계량적인 방법으로 23개 이머징국가 중 투자선호국가 6개국가의 업종 대표주에 주로 분산투자한다. 국가별 투자한도는 20%이며 개별종목은 3%이상 투자를 제한해 리스크관리. 주식혼합형펀드의 특징을 활용해 탄력적인 현금비중조절(0~40%)을 통해 시장에 대응한다.

아세안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을 추천했다.

베트남주식 중 VN30지수종목을 우선 편입하고, 중산층 출현과 소비시장 형성의 직접적인 수혜를 얻을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해 투자한다.

KB증권 리테일 관계자는 “6%대의 국내총샌산(GDP) 성장률이 기대되는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라’이자, 인건비가 낮아 글로벌생산 거점화가 진행되는 ‘포스트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금융시장활성화 유도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아세안(ASEAN) 국가대비 저평가된 베트남VN지수 수준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부문에선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주식-재간접형)이 선택됐다.

기술진보 및 기술향상을 제공하거나 이로부터 상당한 이익을 얻는 상품, 공정 또는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장차 이를 개발할 전세계 기업의 주식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성장을 추구한다.

◇ 하나 “글로벌 1등 기업 주목”·키움 “모든 펀드 판매수수료 무료”

신한금융투자의 추천과 전략은 단순했다. 추천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 펀드로 4차 산업혁명 등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서 미국과 중국의 혁신적인 선두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경제규모, 용이한 투자접근성, 혁신 잠재력 등에 주목해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성과를 기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의 해외비과세 펀드 전략은 글로벌 1등 기업에 대한 투자다.

하나금융투자 금융상품 관계자는 “목돈 투자고객은 2018년부터는 펀드변경이 어려우므로 장기투자 할 수 있는 글로벌 1등주 투자상품으로 펀드를 매수해야 한다”며 “적립식 투자고객은 중국·아시아·유럽·글로벌선진국 등 지역별 우량펀드에 따라 한도내에서 추가매수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추천상품은 KTB자산운용의 KTB 글로벌 4차산업 1등주 펀드와 KTB 중국 1등주 펀드였다. 또한 펀드내에서 지역별 자산배분을 통한 피투자펀드 편출입으로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펀드를 추천했다.

키움증권 측은 당장 돈이 없더라도 여러 개의 유망펀드에 소액이라도 가입해 놓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비과세해외펀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에게 현금이 없어도 펀드를 살 수 있는 2만원 쿠폰을 지급하는 드림시드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활용해 펀드에 일단 가입해 놓고, 여유자금이 있을 때 추가 매수하는 전략을 제안한다”며 “추가매수는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금저축이나 비과세해외계좌 모두 10년 이상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장기상품이기에 절세혜택과 함께 수수료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보수율이나 수수료 차이가 당장은 적게 느껴져도 10년 동안 누적되면 최종 수익금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측은 같은 펀드라도 어디서 가입하느냐에 따라 보수가 다른데 일반적으로 수수료율와 보수율이 저렴한 온라인 펀드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으로 펀드를 판매하는 키움증권은 모든 펀드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어 펀드 리밸런싱(갈아타기)를 자주 해도 부담이 없다는 의견이다.

온라인이라 싸고 편리하게 펀드에 가입할 수 있지만, 어떤 펀드를 가입해야 할지 몰라 고민인 고객을 위해 키움 금융상품전문가가 1대1로 유선상담과 카카오톡 상담을 무료로 제공해 펀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글로벌리치투게더펀드를 추천했다. 글로벌리치투게더펀드는 선진국과 신흥국 등의 글로벌 업종 대표 기업에 투자하며 인지도, 시장 점유율,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 등으로 해당 기업을 선별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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