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다우지수 KTOP30, 사상 첫 8000 돌파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형 다우지수로 개발한 KTOP30이 18일 8024로 마감함으로써 사상 처음 8000 시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KTOP30은 미국 다우30 지수를 참고하여 우리 경제와 증시를 대표하는 초대형 종목 30개를 선정하여 주가평균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개발 직후 다소 부진했였으나 2016년부터 상승해 6500, 올해 3월 7000을 기록하고 오늘 8000선을 돌파했다.
거래소 측은 2016년부터 우리 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금년 들어 반도체 업황호조에 따른 우리 대표기업들의 영업실적 큰 폭 개선이 주된 상승 배경으로 분석했다.

거래소 측은 KTOP30이 지수산출 기준일인 1996년 1월 3일, 889를 기준으로 9배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시장 전체 코스피 상승률 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