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2350선 턱밑 마감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도 불구, 개인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다소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삼성전자(2.67%), SK하이닉스(1.54%) 등 IT 대장주가 반등하면서 상승 흐름을 탔다는 분석이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4포인트(0.60%) 오른 2348.26에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5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016억원, 기관은 67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0%), 운수장비(-0.66%), 화학(-0.66%), 은행(-0.32%), 건설업(-0.21%) 등은 내렸으며, 전기전자(2.21%), 의료정밀(1.70%), 음식료업(1.27%), 보험(1.11%), 종이목재(1.08%)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2.67%), SK하이닉스(1.54%), 한국전력(1.03%), NAVER(1.03%), 삼성물산(1.51%), LG화학(0.58%), 삼성생명(0.41%)은 일제히 올랐다. 반면 POSCO(-2.00%), 신한지주(-0.75%)는 약세로 마감했다. 현대차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반등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4포인트(0.88%) 오른 634.91로 장을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 외국인이 홀로 58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3억원, 30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0(0.16%) 오른 1141.50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