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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 TDF 시장 출사표...'마음편한 TDF' 출시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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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6-29 21:32

TDF 운용 전문사 MAS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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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 TDF 시장 출사표...'마음편한 TDF' 출시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타겟데이트펀드(TDF)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9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BNP그룹의 MAS와 협업을 통해 운용하는 ‘신한BNPP 마음편한 TDF’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미래 생애주기와 예상 퇴직시점에 따라서 투자성향과 자산배분구조를 시간 프레임(Glide Path)에 따라 공격적인 운용에서 보수적인 운용으로 전환되도록 리밸런싱하는 펀드다. 초기에는 주식 등의 위험자산에 대한 자산배분을 통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은퇴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 등의 안전자산에 대한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TDF가 크게 성장한 미국의 경우 2000년대 초반 정보통신(IT) 버블의 붕괴이후 분산투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제도가 도입되면서 시장규모가 급성장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마음편한 TDF는 신한금융그룹의 주주인 프랑스 BNP그룹산하조직으로 자산배분펀드와 TDF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MAS(Multi Asset Solution)와의 협업을 통해서 신한BNPP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적 자산배분과 글로벌시장에 대한 투자전략은 MAS의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활용하여 자문을 받고 신한BNP는 국내시장에 대해 확보된 운용역량을 발휘해서 운용하게 된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한국인의 경우 장기투자에 대한 금융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회피성향에 따라 연금자산이 과도하게 현금성 자산에 집중돼 예상은퇴소득이 터무니 없이 부족한 상황임을 고려, 은퇴시점의 목표소득 달성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장기적인 자산배분을 설계하고, 전술적 배분과 상품선정을 통해 초과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운용된다. TDF가 장기적인 투자상품임을 고려해 기대수익률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자산배분방식과는 다르게 위험량을 기준으로 위험예산을 편성해 자산별·전략별 투자비중을 결정함으로써 리스크관리측면에서도 만전을 기하도록 설계됐다.

민정기 신한BNPP자산운용 대표는 “마음편한 TDF는 노후대비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형 TDF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한국인의 위험성향을 적절하게 반영하여 설계된 상품으로,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자산배분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은퇴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신한BNPP자산운용은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하고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은퇴예상시기에 따라서 2025부터 2045까지 총 5개의 펀드로 출시되며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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