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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그룹, 韓 손해보험시장 재진출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9 15:30

브랜드이미지 보호하는 '평판보험' 출시 초읽기

△노창태 AGCS 한국지점 CEO

△노창태 AGCS 한국지점 CEO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알리안츠 글로벌 코퍼레이트 앤 스페셜티(Allianz Global Corporate & Specialty, AGCS)가 금융위원회의 본인가를 획득하며 한국지점을 설립했다. 알리안츠 그룹 산하의 기업 및 특수 보험 전문 회사인 AGCS는 기업의 브랜드이미지 등을 위한 평판보험, 랜섬웨어 등 사이버 사건 사고를 보장하는 사이버보험, 엔터테인먼트 보험 등 국내에 없던 보험 상품들을 대거 출시하며 한국 보험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할 전망이다.

AGCS는 29일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한국 손해보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AGCS 경영 이사회 임원이자 아시아 지역 및 시장 책임자 칼스텐 쉐펠(Carsten Scheffel)은 "AGCS 한국지점은 AGCS에게 특별한 기회이며 아시아 성장 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지점의 공식 설립을 통해 국내 고객들과 한국 시장에 관심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AGCS의 글로벌 고객 중 11% 이상이 이미 국제 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의 영업을 보호 받으며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상태다.

AGCS는 특히 한국의 기업 및 특수 보험 분야에서 상당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철도, 항만 및 지하철을 포함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환경 배상 책임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규모 맞춤형 보험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진단을 내린 것. 한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자동차, 전자 기술 및 첨단 통신 산업 분야 역시 AGCS의 전문 분야로 적극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AGCS는 내다봤다.

랜섬웨어 등 사이버 사건 사고를 보장하는 사이버보험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련 보험 등 기존 한국시장에 없는 보험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AGCS는 가장 먼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나 평판에 타격을 받았을 때 피해를 보장하는 평판보험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 고객이 대비하길 원하는 리스크에 맞춰 보장범위를 설계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호식이두마리치킨', '미스터피자' 등 프랜차이즈 오너리스크로 인한 가맹점 매출 감소를 보장해주는 식이다.

AGCS 한국지점은 노창태 신임 CEO가 이끌게 된다.

AGCS 싱가포르의 지역 마켓 매니지먼트 팀에서 활약한 노창태 CEO는 보험시장에서 25여년의 경험을 보유한 '기업보험통'이다.

노창태 사장은 "AGCS는 2010년부터 홍콩 및 싱가포르 지점에서 한국의 기업 보험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서울에 지점을 설립함으로써 한층 더 고객 맞춤형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노창태 사장이 이끄는 AGCS 한국지점은 13명의 언더라이터 및 기타 부서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추후 현지추가 채용으로 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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