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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1위 사수하고 가전·반도체 글로벌 공세 고삐 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8 12:23

IM, 갤노트8 출시계획 및 마케팅 전략
DS, 파운드리 사업 강화 및 전략 수립
CE, 가전 트렌드에 맞춘 IoT 활용방안

△(왼쪽부터)신종균 IM부문 사장, 윤부근 CE부문 사장, 권오현 DS부문 부회장

△(왼쪽부터)신종균 IM부문 사장, 윤부근 CE부문 사장, 권오현 DS부문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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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26~27일 양일간 진행된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회의의 핵심안건은 올 하반기 출시될 각 사업 부문별 제품 출시계획 및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중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전략회의’란 삼성전자 부문별 주요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경영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정례 회의다.

업계에 따르면 IT·모바일(IM) 부문은 26일 수원 본사에서 열렸으며, 디바이스솔루션(DS)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은 27일 기흥·화성캠퍼스, 수원 본사에서 개최됐다. 회의는 △신종균 IM부문 사장 △권오현 DS부문 부회장 △윤부근 CE부문 사장의 주재 하에 각각 진행됐다.

우선 26일 진행된 IM부문에서는 갤럭시S8 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올 하반기 주력 제품인 ‘갤럭시노트8’ 글로벌 마케팅 전략 및 출시계획이 다뤄졌을 전망이다. 또 갤럭시노트 출시에 앞서 지난해 발화사태로 논란을 일었던 갤럭시노트7의 문제점을 되짚고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대한 획일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할 해법을 모색하는 주장도 제기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트 발표에 따르면 현재 중국 스마트폰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9%를 차지하며 세계 1,2위인 삼성과 애들을 바짝 쫓고 있다. 이를 방증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세계 점유 1위를 지키기 위한 타개책 마련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27일 DS부문은 낸드플래시 판매 전략 및 평택공장 가동에 대한 내용과 파운드리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퀄컴사의 7나노 스냅드래곤 수주에 실패하며 대만 TSMC와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판단아래 반도체 파운더리 고객군 확보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퀄컴은 삼성전자 파운더리 반도체 매출 4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사다. DS 부문은 이번 회의에서 퀄컴대신 새로운 고객사를 찾는 것에 방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CE 부문에서는 가전 시장 공략 로드맵과 차세대 가전 트렌드에 맞춰 IoT에 활용방안 및 전략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이뤄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셰프컬렉션 포슬린’, ‘QLED TV’ 등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북미지역의 초프리미엄 가전시장에 본격 진출을 예고했다. 럭셔리 가전브랜드를 내세워 북미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권오현 부회장 주재아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가전공장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최종확정 됐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곧 폐쇄할 예정인 뉴베리 발전기 조립공장 부지를 활용, 오븐 공장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오현 부회장은 27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마친 뒤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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