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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탄생 100주년 맞아 전기 재출간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7 17:25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사진제공=교보생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사진제공=교보생명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교보문고·교보생명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1917~2003)의 전기가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재출간됐다.

교보문고는 최근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를 출판했다. 2006년 같은 제목으로 출간된 첫 전기의 오류를 바로잡은 개정판이다.

신용호는 전남 영암 태생으로 1958년 교보생명의 전신인 대한교육보험을 창립했다. 교육을 보험에 접목해 어려운 학생들의 진학을 돕겠다는 목적이었다. 1980년에는 광화문 한복판에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표어를 내걸고 교보문고를 열었다. 대산문화재단·대산농촌재단·교보교육재단 등을 세워 공익사업에도 힘썼다.

이번 전기는 중국 다롄(大連)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가담하며 민족 자본가의 꿈을 키운 청년 신용호가 교보생명을 성장시킨 경영자로서 삶까지의 일대기를 담는다. 대산문학상 제1회 수상자인 고은 시인이 추천사를 썼다.

교보생명은 매년 신용호 창립자가 청년 시절을 보낸 북경, 하얼빈일대를 탐방하고 하이라얼 초원을 트래킹하며 강인한 기상을 가슴에 품을 수 있도록 대산문화재단과 손잡고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관계자는 "매년 4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일제강점기라는 암흑 속에서도 청년정신으로 빛을 발한 신용호 창립자의 정신을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 연보

- 1917년 전남 영암, 항일운동 집안에서 출생

- 1936년 이육사. 신갑범 등 독립운동가와 교류

~1946년 만주, 북경에서 사업

- 1958년 대한교육보험 창립, 세계 최초 교육보험 창안

- 1980년 교보문고 설립

- 1983년 ‘세계보험대상’ 수상, ‘보험의 대스승’으로 추대

- 1991년~1997년 3개 공익재단 설립

- 1996년 ‘금관문화훈장’ 수훈

- 2000년 ‘APO국가상’ 수상

- 2003년 향년 86세 영면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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