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에는 건설사들이 6·19부동산 대책 이후로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쏟아내면서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오는 8월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 서둘러 분양을 마무리짓는 모양새다.
26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에는 총 16곳에서 975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 넷째 주 분양실적(6702가구)보다 45.6% 증가한 물량이다. 견본주택은 14곳에서 문을 연다. 당첨자발표는 8곳, 계약은 14곳에서 이뤄진다.
26일에는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 짓는 오피스텔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36층, 총 924실 규모(전용 23~57㎡)다. 28일에는 롯데건설이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 짓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7~25층, 15개 동, 총 1192가구(전용 39~114㎡)규모다. 이 가운데 45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같은 날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에 들어서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25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3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 문을 연다. 최고 29층, 전용 59~130㎡, 총 1745가구 규모다. 이 중 72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 재건축아파트 '인덕 아이파크'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내방객을 맞는다. 지하 2층, 지상 30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다. 이 중 58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북측으로 총면적이 66만4905㎡에 달하는 '초안산 근린공원'이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 B4블록에 짓는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 문을 열고 예비 청약자를 맞는다. 단지는 전용면적은 78~84㎡로 구성되며 전체물량은 852가구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