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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메리츠화재 따돌리며 차보험시장 5위 수성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0 16:13

△자료=각 사

△자료=각 사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시장 입지 굳히기에 성공한 모양새다. 경쟁사인 메리츠화재와 격차를 벌리며 지난해부터 업계 5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 메리츠화재는 이에 '보험료 인하'라는 초강세로 점유율 전쟁에 맞불을 놨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화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상품에서 2124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뒀다. 지난해 동기 1923억원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1분기 메리츠화재를 처음으로 앞지른 이후 호실적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 초 마일리지 특약을 대폭 확대해 우량고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블랙박스를 설치한 고객이 사고율이 낮다는 것에 착안한 '블랙박스 특약' 할인율도 업계 최고 수준인 7%다.

메리츠화재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이달 초 '자동차보험료 할인'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3월 손해율 하락을 반영해 0.8% 보험료를 인하한데 이어 0.7% 가량을 추가로 더 내린 것. 마일리지 특약 역시 모든 구간 할인율을 최대 6%까지 확대하고 손보업계 최초로 2만km 이하 구간을 신설했다.

업계는 보험사들의 점유율 전쟁이 하반기 더 극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금융당국발 제도개선 효과와 보험료 자율화, 기상 호조 등 영향으로 손해율이 크게 완화된 상황에서 보험사들에게 보험료 인하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점유율을 늘려야 하는 중소형사의 경우 보험료 인하 등 여러가지 카드를 고민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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