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암에 의한 사망이 전체사망의 28%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은 재발률이 높고 최근 생존율도 높아지면서 치료 및 사후관리 비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생명보험업계는 이에 따라 치료비가 높은 암에 대한 보장금액, 소득상실에 대한 생활비, 재발암과 전이암에 대한 보장강화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했다.
삼성생명이 출시한 ‘암보험(갱신형, 무배당)’ 상품은 지난 2006년 이후 7년만에 판매를 재개한 암 단독 전용보험 상품이다. 일반 암의 경우 최대 5000만원까지, 백혈병·골수암·뇌암 등 고액 암의 경우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한다.
교보생명은 ‘(무)교보 암보험’은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15년마다 갱신해 잦은 보험료 인상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두번째암보장특약’ 가입시 1년 이후 발생하는 두 번째 암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암사망, 암 입·통원, 수술과 더불어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등 보장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NH농협생명은 ‘생활비받는 NH암보험(갱신형,무배당)’을 통해 암환자의 가장 큰 걱정인 경제적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덜 수 있는 상품이다. 주요암 진단 후 생존시 진단을 받은 달부터 매월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 지급한다. 의무부가특약을 통해 유방암이나 남녀생식기관련암 진단시 1500만원, 기타피부암·갑상선암 및 대장점막내암, 경계성종양 및 제자리암 진단시 최초 1회에 한해 400만원의 진단보험금을 지급하며 암 진단 후 사망시에는 5000만원의 암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