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법원은 원고가 현대해상을 상대로 낸 자동차보험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심의 판결을 파기하고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지난 2001년 판례를 들어 "통상의 손해액은 수리가 가능한 경우에는 그수리비,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교환가치의 감소액이 되고, 수리를 한 후에도 일부 수리가 불가능한 부분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수리비 외에 수리불능으로 인한 교환 가치의 감소액도 통상의 손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에 따르면 피해 차량은 구입한지 2년 가량 된 차량(1억4500만원)의 △좌우 프론트 휀더 △루프패널 △좌우 프론트 사이드멤버 등이 심하게 파손되는 사고를 겪었다. 피해자는 수리 후 시운전 결과 기존 부품에 하자가 생겨 새로 부품을 발주해 수리했고 그 수리비로 2200만원을 보험사로부터 지급받았다.
대법원은 이에 대해 "피해 차량의 연식과 파손부위 및 정도, 수리에 소요된 비용의 액수 등을 고려할 때 피해 차량은 이 사건 사고로 물리적·기술적 수리는 가능할지 몰라도 완벽하게 원상복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로중대한 손상을 입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며 "이러한 복구불능의 손상으로 말미암아 교환가치 감소의 손해가 발생했다면 이는 통상의 손해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고 판결했다.
현행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로 인해 자동차(출고 후 2년 이하 자동차에 한함)의 수리비용이 사고직전 자동차가액의 20%를 넘어설 경우 출고후 1년 이하인 자동차는 수리비용의 15%를, 1년 초과 2년 이하인 자동차는 수리비용의 10%를 각각 지급한다. 추후 시세하락에 대해 통상손해를 인정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들이 보험사로부터 시세하락 손해를 인정받지 못해 중고차 거래 시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출고 2년 이내의 사고차량 중 97.2%가 수리비가 차량가액의 20%를 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시세하락 손해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법원은 이같은 사례에 대해 폭넓게 시세하락 손해를 인정하는 추세다. 중고차 거래시 사고시점이 차량시세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 뿐더러 차량가액의 20%라는 기준은 수리비로는 매우 큰 금액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5년 서울중앙지법은 출고 후 3년 10개월이 지난 차량에 대해서도 시세하락 손해를 인정해 보험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관리법 제 58조 4항 자동차가격조사, 산정자의 자격요건에 따라 차량의 가치하락 평가서를 근거로 피해보상을 요청할 수 있다"며 "통상적으로 출고일로부터 5년 이내의 차량, 과실율 30% 이내,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일 때 보상 받기가 수월하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3)] 오동석(알상무) “시장 가격보다 돈의 방향 봐야…통화정책 전환 주목”](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101136170581902a735e27af12411124362.jpg&nmt=18)


![[현장] “올리브영·다이소 다 비켜”…무신사 홍대, ‘파머시 뷰티’로 정면승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60910111308031920b5b890e35c21123420442.jpg&nmt=18)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9021356075202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8041713155615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7291740382069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606301704439153de68fcbb3512411124362_0.jpg&nmt=18)
![[AD] ‘PBV 라인업 확장’ 기아, 9월 독일서 ‘PV7’ 첫 공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83111010602815074925877361231180222.jpg&nmt=18)
![[AD] 제네시스, 럭셔리 경험 더한 ‘2027 GV70’‧‘GV70 그래파이트’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354608560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개소세 혜택 종료…현대차, ‘썸머 페스타’로 고객 부담 완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702142355004830749258773622211122717.jpg&nmt=18)
![[AD] 기아 ‘디 올 뉴 셀토스’, 인도 타임스 드라이브 어워즈서 ‘올해의 SUV’ 선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5071156400590007492587736124111243152.jpg&nmt=18)
![[AD]‘그랜저 잡자’ 기아, 상품성 더한 ‘The 2027 K8’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6042110193702730074925877361211627527.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