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우·GS·SK건설 분양 주도 나서

최천욱

webmaster@

기사입력 : 2017-05-22 01:58

‘견본주택’ 문 열어 부동산 시장 성수기 노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최천욱 기자] SK건설 ‘보라매 SK뷰’를 비롯해 대우건설 ‘인천 논현 푸르지오’,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등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퉈 견본주택 문을 열고 입주자 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이에 따라 장미대선 후 숨죽이고 있던 부동산 시장이 한꺼번에 만개하는 모양새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1일 “봄 성수기인 4~6월에 집중돼 있던 물량이 이번 대선으로 인해 조정되면서 (물량이) 많다. 지역적인 영향은 있겠지만 추가적인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1순위 청약제도 조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 해 처럼 경쟁률이 수십, 수백대 나오는 단지는 줄어들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인기단지에 대한 선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신안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서울 신길뉴타운과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 등 주요지역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져 예비 청약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K건설은 ‘보라매 SK뷰’를 분양한다. 신길 5구역(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1583-1번지)을 재개발하는 ‘보라매 SK뷰’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8개 동 총 1546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743가구고, 전용면적별로는 84㎡(601가구)가 가장 많다.

광역교통 여건이 좋다. 9호선 샛강역과 서울대역을 오고 가는 신림 경전철이 2022년에, 안산과 여의도를 오고 가는 신안산선이 2023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이 아파트에는 음성 인식 스마트홈 시스템이 도입돼 예비 입주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음성인식 AI기기 ‘누구(NUGU)’와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 난방, 가스밸브 조작 등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약접수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일이다. 당첨자 계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1월이다. 분양가는 84㎡기준 3.3㎡당 평균 1951만원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300번지에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논현 푸르지오’ 견본주택 문을 열고 예비 청약자들을 기다린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구역내 공동 1BL 일대에 들어서는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지하2층, 지상23~29층 7개 동 총 754가구다.

이 단지는 수인선 소래포구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입주자들은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오고 가기 쉽다. 2017년말 완공예정인 수인선과 연결되는 인천발 KTX는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최저 900만~110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까이에 있는 입주 10년차 아파트 시세 수준”이라며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청약접수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일이다. 당첨자 계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다.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66-18번지에 있다.

탈 서울 수요층의 관심을 끌고있는 GS건설의 ‘한강메트로자이’는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200번지(걸포 3지구)에 들어선다.

한강메트로자이는 1~3단지 33개동 총 4229가구다. 이 가운데 1차로 1·2단지 3798가구를 실수요자에게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전용면적 24·49㎡)로 구성됐으며,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전용면적 59~134㎡)다.

청약접수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은 1·2단지 모두 25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는 6월 1일, 2단지는 6월 2일이다.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1·2단지 모두 청약 가능하다.

당첨자 계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걸포동 336-1번지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1단지가 2020년 8월이고, 2단지가 2020년 7월이다.

반도건설은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주상복합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가 들어서는 곳은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지역이다. 전 세대가 59~61㎡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아파트가 200가구, 오피스텔이 150실이다. 평균 분양가(3.3㎡당)는 1300만 원대 중반에 책정될 것이라는 게 반도건설 관계자의 말이다. 청약접수는 아파트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를, 25일 2순위를 받는다. 오피스텔은 22일과 23일 양일간 받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에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KCC건설은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을 분양한다. 영종하늘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A35블록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1층, 12개 동 총 752가구다. 전 가구 모두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며, 면적은 100% 중소형이다.

청약접수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를, 26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일이다. 당첨자 계약은 6월 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7-4번지에 있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