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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VoLTE도 가상화…5G 네트워크 시대 앞당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5-16 20:55

“SPGW가상화는 다양한 서비스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5G 핵심기술”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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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처리 핵심 통신장비인 ‘SPGW(Serving Packet data network GateWay)’에 가상화 기술인 NFV를 적용하면서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서비스까지 수용했다고 16일 밝혔다.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를 뜻하는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란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운영, 범용 하드웨어 플랫폼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가상화해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기술이다.

네트워크는 전화, 데이터, 문자 메시지 등을 처리하는 수백여 가지 통신장비가 망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인데, 통신기술 발달과 함께 서비스 종류가 급격히 늘자 이를 담당하는 장비도 증가하면서 가상화 기술이 덩달아 각광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전화통화, 영화나 음악감상을 위해서 유선전화기와 비디오, 오디오라는 하드웨어 기기가 각각 필요했는데, 지금은 비디오포털, 지니뮤직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각 기능을 담당하는 별도의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여러 기능을 한 기기에서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에 다양한 앱을 탑재해 여러 기능을 하나의 하드웨어(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이 NFV는 다양한 기능의 통신장비를 하나의 범용 장비에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하는 것을 뜻한다.

NFV가 적용된 통신장비는 기존 하드웨어 장비보다 투자비와 운영비가 적게 드는데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해 5G 네트워크로 넘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통신망에서 정보전송 경로를 설정하는 캐리어급 라우터 에 NFV 기술을 적용한데 이어 올해에는 VoLTE 및 데이터 처리와 속도 제어, 패킷과금 등을 수행하는 핵심 통신장비인 SPGW에도 이 기술을 적용하면서 데이터뿐만 아니라 VoLTE 서비스까지 모두 수용하는 데 성공했다.

SPGW 장비에 NFV기술 적용으로 별도 하드웨어로 동작하던 각각의 장비를 대용량의 서버 위에서 운영하게 됨에 따라 간단한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도 향후 5G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정형록 LG유플러스 네트워크개발담당은 “SPGW가상화는 5G네트워크에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다양한 통신장비를 조기에 가상화해 5G 네트워크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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