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중공업, 사우디 바흐리와 스마트십 MOU 체결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5-08 12:14

정기선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사진 왼쪽)과 알리 알하르비 바흐리사 CEO(사진 오른쪽)가 스마트십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사진 왼쪽)과 알리 알하르비 바흐리사 CEO(사진 오른쪽)가 스마트십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 해운사 바흐리와 손잡고 스마트십 사업 협력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 사우디 현지에서 바흐리와 스마트십 부문 협력관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중공업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전무(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와 현대글로벌서비스 안광헌 대표이사, 바흐리의 알리 알하르비(Ali Alharbi) 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스마트십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바흐리 보유 선박에 이 기술을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바흐리는 사우디 국영 해운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7척의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십은 ICT(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박의 효율적인 운항을 돕는 시스템으로, 지난 2011년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적인 기술의 하나로 꼽히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비나 배출가스 등을 고려해 최적의 운항 상태를 유지하며, 각종 기자재에 대한 이상여부를 진단해 유지보수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300여척의 선박에 스마트십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가 2019년부터 선박운항 관리체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스마트십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십 공동개발은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된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주축이 돼 진행된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시스템부터 엔진, 각종 전장품까지 선박 일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바흐리와 함께 엔진과 발전기 등 선박의 기관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할 뿐만 아니라 정비시점까지 선제적으로 알려주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는 "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조선과 해운 분야에서 각각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양사가 4차 산업혁명을 함께 준비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바흐리의 선대 운영 노하우를 접목, 제조업과 ICT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