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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포스텍과 산학협력…스틸코드 기술 향상 추구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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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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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연 포스텍 총장(왼쪽에서 6번째),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장(오른쪽에서 4번째). 효성 제공

△ 김도연 포스텍 총장(왼쪽에서 6번째),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장(오른쪽에서 4번째). 효성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도현 기자] 효성과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가 산학협력을 맺고, 제조 공정 기술 향상을 도모했다.

효성은 조현상 전략본부장(사장), 포스텍 김도연 총장, 이병주 산학일체 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텍 산학일체연구 센터 출범 및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과 함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건물에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텍과 앞으로 3년 동안 스틸코드(Steel Cord) 기초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스틸코드는 타이어 보강재 중 하나로, 효성은 2011년 굿이어와 단일공급계약으로는 업계 최대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협약 체결에 앞서 이 센터장은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금속재료 및 나노기술 분야 전문가인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이병주 교수·박찬경 교수· 황운봉 교수를 중심으로 스틸코드 제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공정 조건 연구 및 최적의 공정조건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텍은 이론 실험을 전담하고, 효성은 실제 제조설비를 이용해 포스텍이 제안하는 이론들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사장은 “효성은 산업입국을 위해 지난 50년 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일류 제품을 독자 기술로 개발해왔다”며 “이번 MOU 체결로 진행되는 포스텍과의 공동 연구는 우리 회사가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도 “지금까지의 산학협력은 대학이 기업의 문제를 인식하는 지점과 기업의 문제 해법 도출을 위한 노력 사이에 발생하는 차이를 좁히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건학 이념을 가진 포스텍이 지향하는 것은 기업과 대학의 ‘일체’를 통한 더 큰 가치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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