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도진 행장, 중소기업 성장 위한 '동반자 금융' 내세워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06 16:38

업 생애주기 맞춘 지원 개념

김도진 행장, 중소기업 성장 위한 '동반자 금융' 내세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기업은행장이 ‘동반자 금융’으로 기업은행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성장-재도약-선순환 금융'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김 행장은 동반자금융에 대해 은행이 자금 공급자 또는 금융 조력자 역할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능동적으로 개입해 성장을 돕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행장은 "시장 친화적 기업 구조조정과 자금 선순환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 수요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정보 중개기관 역할로 M&A 시장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돕겠다

김도진 행장은 기업은행이 지난 1분기까지 전체 지원금액의 32%, 13조 8천억 달하는 자금을 시장에 공급했다고 강조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선제적 지원을 위해서이다. 또 금융사각지대를 위한 2조 특별 지원금을 지원했으며 향후 중국 사드 배치 보복이나 미 금리 인상승 충격에 경기가 어려워질 것 감안해 상반기에 60%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 중심의 낙수효과는 약화 중이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함을 설명했다. 금융도 변해야함을 강조했는데 이러한 고민에서 탄생한 개념이 동반자 금융이다.

김 행장은 동반자 금융에 대해 세 부문으로 나눠 '성장 금융, 재도약 금융, 선순환 금융'이라 표현했다. 성장(Scale-up) 금융은 기술력을 갖춘 창업기업에 대해 대출 투자부터 컨설팅,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재도약 금융(Level-up) 은 중소기업의 본격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을 위한 글로벌 금융 지원이 포함된다. 김 행장은 "국내 중소기업 진출이 많은 국가에 전수하는 새로운 방식의 해외진출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은행 유휴시설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순환 금융(Cycle-up)은 기업의 성장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사업정리 등에 대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시장 친화적 기업구조조정 및 자금 선순환을 돕는 것이다. 김 행장은 "경쟁력 있는 기업이 정상적 가격으로 역량 있는 제3기업으로 인수되도록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 사모투자펀드(PEF)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동반자 금융이 항구적인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정진완號 우리은행, 금리 최대 3.05%p↓…300억 상생펀드 5개월 만에 소진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에서는 대기업·공공기관이 맡긴 예금의 이자를 협력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활용하는 상생금융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기관의 예탁금 운용수익을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으로 돌리는 방식이다.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여기에 자체 우대금리를 더하는 구조를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약에 함께 적용하고 있다.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300억원, 태광산업 200억원, 전북개발공사 10억원 등 은행이 공개한 주요 신규 금리지원 협약 규모는 총 510억원이다. 협약 상대와 지원 대상에 따라 금리우대 폭과 부가 서비스를 달리하면서 공급망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GH 37개사 신청…기업당 최대 10억올해 가장 눈에 띄는 2 정상혁號 신한은행, 조달비용 ‘축소’ 자본비율 ‘사수’···‘투 트랙’ 전략 [은행권 채권 전략]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이 올해 선순위채와 자본성증권을 분리한 ‘투 트랙’ 채권 전략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공모 원화 선순위채에서는 늘어난 만기도래 물량을 차환하되, 상반기 CD·KOFR 연동 변동채로 장기 고정금리 부담을 피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한 7월 이후에는 1~3년 고정금리채를 대규모로 발행해 조달비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차단했다.수신이 대출보다 빠르게 늘었고 신규 선순위채 발행 증가분보다 실제 만기 증가분이 더 컸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예금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자본성증권 부문에서는 지난해 발행했던 고비용 신종자본증권(AT1)을 추가로 쌓는 대 3 이재근 체재 속 국민은행, 어떻게 달라질까···CIB·WM 성장 '무게'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이재근 KB금융 글로벌·WM·SME부문장이 차기 KB금융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그룹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향후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이재근 차기 회장 후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민은행을 직접 이끈 경험이 있다. 은행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KB금융에서 글로벌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금융(SME)을 총괄해왔다. 국민은행의 영업현장은 물론 향후 KB금융이 키워야 할 WM·기업금융 사업까지 두루 경험한 인물이 그룹 전체의 지휘봉을 잡게 된 셈이다.이에 따라 이재근 체제에서도 국민은행은 단순히 그룹 실적을 떠받치는 최대 계열사를 넘어 생산적금융과 WM·연금, 중소기업금융, CIB를 연결하는 핵심 실행축 역할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