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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한국형 TDF 시리즈 도입 판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06 10:21

하이투자증권, 한국형 TDF 시리즈 도입 판매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하이투자증권(사장 주익수)가 최근 은퇴 자산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와 ‘한국투자 TDF 알아서 시리즈’를 신규 도입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타깃데이트펀드(TDF : Target Date Fund)는 특정시점을 지정하여 설정된 투자비중 경로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에 따라 펀드 내에서 주식과 채권 등 투자자산의 비중을 자동 조절하는 펀드로서 은퇴자금 운용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생애주기 자산관리를 표방하는 기존의 라이프사이클 펀드와 달리 전환 절차 없이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이 높지만, 은퇴시점인 타깃 데이트(Target Date)에 가까워질수록 펀드 내에서 자동으로 위험자산(주식)의 비중을 축소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인다.

미국에서 TDF는 은퇴자산 운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상품으로 부각되어 최근 10년 동안 8배 급성장하여 운용규모가 2016년말 기준으로 8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4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은퇴자산 운용업계에서 TDF가 하나의 시장을 형성해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이 이번에 도입 판매하는 삼성과 한국투자 TDF 시리즈의 운용상 가장 큰 차이점은 주식비중과 자국 편향투자(Home Bias)의 유무이다.

첫 번째로 주식비중은 삼성운용의 TDF에 비해 한국투자 TDF가 약간 더 높게 유지한다. 삼성 TDF는 우리나라의 근무기간, 위험감내도, 사회보장제도를 고려할 때 약간은 보수적인 글라이드 패스가 적합하다고 보고 있는 반면, 한국투자 TDF의 경우 빠른 고령화와 장수위험을 고려할 때 높은 주식비중으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한다.

두 번째로는 자국 편향투자(Home Bias)의 유무다. 삼성운용은 자국 편향투자가 투자자가 빠지기 쉬운 심리적 오류인 일정 수준 이상의 국내투자가 오히려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반감시킨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한국투신운용은 은퇴자산에 있어 일정 수준의 자국 편향투자는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은퇴 후 삶의 터전인 자국의 자산가치 변동을 고려하는 것이 올바른 은퇴자산 투자라고 판단하고 있다.

삼성과 한국투자 TDF 모두 다양한 은퇴연령을 고려하여 각각 7개의 시리즈로 운용되고 있으며, 투자자 본인의 은퇴연령 및 투자성향을 고려하여 가입하면 된다.

신형승 상품지원팀 과장은 “은퇴자산 투자의 기본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장기투자이므로 자동으로 펀드 내에서 리밸런싱 및 글로벌 자산배분이 이루어지는 TDF가 향후 은퇴시장에서 꾸준한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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