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동·성동·마포 아파트값, 강남 맹추격

김도현

webmaster@

기사입력 : 2017-04-04 15:4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도현 기자] 각종 개발호재가 겹치는 강동구·성동구·마포구가 강남구의 아파트값을 맹추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동산리서치 리얼투데이는 지난 27일 나온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의 분석 결과, 강남구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3748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개포(5441만원)·압구정(4720만원)·대치(3735만원) 등은 3000만원을 훌쩍 넘었지만, 도곡(2978만원)·신사(2737만원)·논현동(2657만원)으로 그렇지 못했다.

반면 강동구 상일동은 3.3㎡당 3041만원으로 3000만원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1분기 2525만원에서 20%가 넘게 오른 것이다. 성동과 마포구 등은 아직 3.3㎡당 3000만원을 넘지는 못했지만, 성동구 옥수동(2360만원)·마포구 아현동(2439만원) 등으로 강남을 맹추격 중이다.

단지별로는 재건축 사업으로 탄력을 받아 3.3㎡당 4000만원을 넘긴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둔촌주공1단지는 3.3㎡당 무려 4578만원·고덕주공2단지 4204만원·둔촌주공2단지는 4162만원으로 강남 재건축단지 가격을 넘어섰다.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포레는 3.3㎡당 4578만원으로 이미 강남보다 비싼 아파트값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은 현재 2803만원, 마포구 서교동 메사나폴리스 2816만원으로 3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강동·성동·마포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대규모 개발들도 탄력을 받고 있다. 강동구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8호선을 비롯해,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사업과 고덕첨단업무단지 등 굵직한 개발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성동구와 마포구는 재정비사업들이 한창이다. 성동구는 한강변 아파트 층수제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성수동은 한강변 50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마포구는 상암디지털미디어센터 활성화·경의선로 공원화·대규모 뉴타운 사업 등으로 활발하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