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주주총회는 주주들과 상호 소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10년째 열리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는 남승우, 이효율 풀무원 각자대표와 유창하 전략경영원장 등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 및 150여 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주주총회 1부에서는 풀무원의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풀무원은 지난해 전사매출 2조 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하여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략사업인 라면을 비롯한 음료 등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기 때문이라고 풀무원은 전했다.
해외사업과 관련해선 미국 두부 시장 1위 ‘나소야’ 인수를 통해 미국, 일본, 중국 3대 글로벌 빅마켓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도 강조했다.
이번 ‘열린 주주총회’에는 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주주들이 온라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다.
남승우 풀무원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풀무원이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글로벌 지속경영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주들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