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임종룡 "채권은행 구조조정 4차산업 대응 한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20 14:04 최종수정 : 2017-02-20 20:40

금융연, '시장친화적 기업구조조정 활성화 방안 세미나'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친화적 구조조정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 사진= 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친화적 구조조정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사진)은 20일 "4차 산업혁명처럼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재무적 구조조정 뿐만 아니라 사업구조 개편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채권은행의 전문성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친화적 기업구조조정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임종룡 위원장은 축사로 "상시적, 시장친화적 구조조정"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우리나라 은행은 새로운 수익원의 부재로 인해 영업수익이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 계속 증가하고 있는 비용 구조로 인해 대손충당금 적립규모가 단기 손익을 좌우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경영실적 악화를 우려해 한계기업에 대한 적극적 구조조정을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 지 채권은행 스스로 돌아보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으로는 채권은행이 온정적, 소극적 신용위험평가 관행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적극적으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임종룡 위원장은 "구조조정 추진 단계에서도 채권은행 차원에서 효과적인 워크아웃 추진이 곤란한 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히 시장에 매각해야 한다"며 "구조조정에 묶여 있는 은행의 인적, 물적 자원을 보다 생산적인 분야에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구조조정 플레이어인 자본시장의 경우 "새로운 구조조정 담당자이자 투자자" 역할이 꼽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인수합병(M&A) 시장의 투자 전략에서 나아가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새로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시켜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진취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또 기업에겐 "구조조정 시장의 수요자로 새로운 구조조정의 틀을 적극 활용할 것"과 "구조조정은 기업을 살리는 것이 원칙으로 적극적인 신규자금을 투입할 것"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신용위험평가 기준의 객관성·합리성 제고", "구조조정채권의 적기 매각 유도", "기업 구조조정 펀드 조성" 등 시장친화적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국민연금 신임 CIO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1800조 운용 사령탑 1800조원을 웃도는 국민연금 기금 운용 사령탑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자금운용관리단장)가 임명됐다.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오는 15일자로 신임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 CIO)에 이규홍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기금이사는 국민연금기금의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년이며,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규홍 신임 기금이사는 민간 자산운용 경험과 공적 연기금 운용 경험을 두루 갖춘 자산운용 전문가다.1966년생으로 삼성자산운용, DB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현 카디안자산운용) 등에서 다양한 자산운용 및 투자 경력을 쌓았고, NH-Amundi자 2 정진완號 우리은행, 금리 최대 3.05%p↓…300억 상생펀드 5개월 만에 소진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에서는 대기업·공공기관이 맡긴 예금의 이자를 협력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활용하는 상생금융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기관의 예탁금 운용수익을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으로 돌리는 방식이다.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여기에 자체 우대금리를 더하는 구조를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약에 함께 적용하고 있다.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300억원, 태광산업 200억원, 전북개발공사 10억원 등 은행이 공개한 주요 신규 금리지원 협약 규모는 총 510억원이다. 협약 상대와 지원 대상에 따라 금리우대 폭과 부가 서비스를 달리하면서 공급망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GH 37개사 신청…기업당 최대 10억올해 가장 눈에 띄는 3 정상혁號 신한은행, 조달비용 ‘축소’ 자본비율 ‘사수’···‘투 트랙’ 전략 [은행권 채권 전략]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이 올해 선순위채와 자본성증권을 분리한 ‘투 트랙’ 채권 전략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공모 원화 선순위채에서는 늘어난 만기도래 물량을 차환하되, 상반기 CD·KOFR 연동 변동채로 장기 고정금리 부담을 피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한 7월 이후에는 1~3년 고정금리채를 대규모로 발행해 조달비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차단했다.수신이 대출보다 빠르게 늘었고 신규 선순위채 발행 증가분보다 실제 만기 증가분이 더 컸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예금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자본성증권 부문에서는 지난해 발행했던 고비용 신종자본증권(AT1)을 추가로 쌓는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