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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보험산업 현주소 진단 내놔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14 09:06 최종수정 : 2017-02-14 11:41

"보험업계 고금리·저출산·고령화 대비해야"

김학수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보험산업 현주소 진단 내놔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국내 보험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총 자산 1000조 시대"를 열어 "양호한 수익성을 거두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저성장·저출산·저금리로 대표되는 '3저'라는 새로운 환경에 직면해 보험산업이 영구지속될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학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3회 보험CEO 및 경영인 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학수 국장은 "2015년 보험산업의 자율과 혁신을 통한 보험산업 강화 경쟁력 로드맵이 제시됐다"며 "그동안 어떻게 질적 성장을 이룩해왔는지 얘기해 보고자 한다"고 발표를 열었다.

김학수 국장은 올해 보험산업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고금리와 저출산, 고령화를 꼽았다. 특히 최근 금리인상에 대해 "양날의 검"이라고 평가하면서 "자산운용 수익률은 증가할 수 있으나 평가손실, RBC비율 악화 등 부정적인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세계 1위라고 언급하면서 "보험산업 성장전략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국장은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보험사 상품구조의 변화를 요구한다"며 노령화 대비 니즈를 충족한 저축성보험 상품의 인기를 예시로 들었다.

보험사들의 수익성에 대해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으나 "향후 추세는 불확실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생보사는 장기화된 저금리 추세에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전성에 대해서도 "현재 보험사들의 높은 RBC비율은 보험부채원가평가에 따른 결과"라고 전하며 "고금리판매상품+장기저금리+21년 IFRS17시행에 대해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발표 말미에 김학수 국장은 이솝우화의 "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3저(저성장, 저금리, 저출산)라는 새로운 환경에 직면해 보험산업이 영구지속될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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