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보험사가 제공하는 보험설계사 수당제도는 중간관리자(SM,BM) 수수료를 공제하고 지급하는 구조로 법인보험대리점(GA)의 수수료와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가운데 1인GA시스템을 그대로 준용하면서도 '3인지사장제도(3인GA)'로 관련 업계에 건전한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VFC금융서비스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인GA는 중간관리자 없는 시스템으로 부지점장(SM), 지점장(BM)등과 쉐어하지 않는 수수료 제도로써 보험설계사 수당의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았다.
높은 수수료 테이블을 제공함으로써 설계사들의 장기 정착률을 높이고 퇴사후 수수료를 포함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어 많은 대리점들이 이 제도를 잇고 있는 추세다.
VFC금융서비스는 1인GA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3인지사장제도를 선보이며 13년째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대형 GA다.
VFC만의 독특한 3인지사장제도는 1인GA수수료 테이블을 기반으로 높은 수당률을 유지하면서도 독립된 개별사무실 지원과 사무집기, 아카데미, 인트라넷, 설계프로그램, 행낭서비스 등을 더하고 있어 보험대리점 창업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
예전과 달리 임대료 및 직원 등의 고정비용 증가, 제휴사 업적 유지, 협의 난항, 시장상황 등 현실적으로 GA 창업이 어렵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이와 같은 파격적인 FC 운용시스템은 매우 흥미롭다.
지사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본사의 관리구조가 더해져 매니지먼트의 부재는 최소화했다. VFC아카데미하우스와 영업툴 공유 커뮤니티, 마케팅지원, DB공급 등 영업 다양성 확보와 시장 트랜드 근접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돋보인다.
슬림GA라는 모토로 보험설계사와 보험대리점의 상생을 꿈꾸는 VFC금융서비스의 '1인GA'와 '3인지사장제도'를 통해 운영되는 전국 지사는 전국 150여개 2300여명에 달한다.
설계사들의 업적만 강요하는 보수적인 영업환경에서 벗어나 상생비즈니스를 추구하는 슬림GA 시스템의 도입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수희 기자 sh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