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차기 우리은행장 3파전…업적 이광구, 균형 이동건, 변수 김승규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23 16:12 최종수정 : 2017-01-23 17:34

25일 최종 1인 결정…이광구 대세론 속 변수 관심

△(왼쪽부터)이광구 은행장, 이동건 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왼쪽부터)이광구 은행장, 이동건 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최종 3인이 결정됐다. 무난하게 예상되던 이광구 행장과 이동건 부행장과 더불어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압축 후보군으로 남았다.

◇8부 능선 넘은 차기 행장 선임

임원추천위원회는 차기 우리은행장로 지난 19일 6명의 후보자를 1차로 선정했고 23일 이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를 실시하고 2차 면접대상자를 선정했다.

차기 행장 선임 6명의 후보자 가운데 초기부터 최유력 후보로 꼽힌 것은 현 이광구 행장이다. 민영화 성공이라는 우리은행 최대 숙원을 이뤄낸 업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원추천위원회도 민선 첫 은행장 선임에 재직 당시 업적을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영화 뿐 아니라 우리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 1059억원으로 전년보다 31.6% 증가해 충분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단 평이다.

◇이광구 대세론 붙잡는 다른 후보 전략은

이광구 은행장은 리더십을 통해 우리은행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라 다른 후보들이 공략할 만한 여지가 많지 않다. 또 다른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동건 부행장이 노리는 바는 균형 선임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부터 상업 은행 출신들이 계속 은행장을 맡는 상황에 옛 한일 은행 출신들이 불만이 있는 상황이다. 한일 은행 출신인 이동건 부행장은 이를 노려 균형 선임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동건 부행장 또한 이순우닫기이순우기사 모아보기 전 행장 시절부터 임원을 맡아와 우리은행 발전에 공헌이 있지만 현 이광구 행장의 민영화 업적을 넘보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이를 한일 은행 출신을 내세워 균형 인사를 노리는 것이다. 이광구 행장과 이동건 부행장은 출신 은행이 다른 만큼 이번 프레젠테이션 때 조직 통합을 주요 의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변수다. 김승규 전 부사장 또한 이광구 행장과 예전 우리은행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적이 있는 충분히 중량감 있는 인사다. 재무기획부장과 우리금융지주 전략·재무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해 경영 능력 또한 검증되어 있다.

김 전 사장은 민영화의 또 다른 공로자인데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의 매각 작업을 맡아 진행했고, 이전에 중동 국부펀드와 민영화 협상에 주도적인 인물이다. 김승규 후보자는 다른 후보자들의 차별성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지가 과제이다. 민영화의 공로자이자 한일 은행 출신이라는 다른 두 후보의 장점을 모두 가졌지만 그만큼 개성이 부족하다.

우리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는 오는 25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1인이 결정된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기획·CFO·행장까지···선후배 인연, 이환주 연임으로 이어질까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낙점되면서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부문장이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오르면 취임 직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결정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번 최종 후보 선정 기준으로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를 강조한 점, 이환주 행장이 이재근 부문장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 등을 들어 은행장이 교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그러나 이재근 부문장과 이환주 행장의 경력 궤적을 살펴보면 연임 가능성을 높여주는 접점도 적지 않다.이재근 떠난 '경영기획' 이환주가 이어받아···2020년 2 국민연금 신임 CIO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1800조 운용 사령탑 1800조원을 웃도는 국민연금 기금 운용 사령탑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자금운용관리단장)가 임명됐다.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오는 15일자로 신임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 CIO)에 이규홍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기금이사는 국민연금기금의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년이며,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규홍 신임 기금이사는 민간 자산운용 경험과 공적 연기금 운용 경험을 두루 갖춘 자산운용 전문가다.1966년생으로 삼성자산운용, DB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현 카디안자산운용) 등에서 다양한 자산운용 및 투자 경력을 쌓았고, NH-Amundi자 3 정진완號 우리은행, 금리 최대 3.05%p↓…300억 상생펀드 5개월 만에 소진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에서는 대기업·공공기관이 맡긴 예금의 이자를 협력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활용하는 상생금융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기관의 예탁금 운용수익을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으로 돌리는 방식이다.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여기에 자체 우대금리를 더하는 구조를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약에 함께 적용하고 있다.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300억원, 태광산업 200억원, 전북개발공사 10억원 등 은행이 공개한 주요 신규 금리지원 협약 규모는 총 510억원이다. 협약 상대와 지원 대상에 따라 금리우대 폭과 부가 서비스를 달리하면서 공급망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GH 37개사 신청…기업당 최대 10억올해 가장 눈에 띄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