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광구 은행장, 이동건 부행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8부 능선 넘은 차기 행장 선임
임원추천위원회는 차기 우리은행장로 지난 19일 6명의 후보자를 1차로 선정했고 23일 이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를 실시하고 2차 면접대상자를 선정했다.
차기 행장 선임 6명의 후보자 가운데 초기부터 최유력 후보로 꼽힌 것은 현 이광구 행장이다. 민영화 성공이라는 우리은행 최대 숙원을 이뤄낸 업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원추천위원회도 민선 첫 은행장 선임에 재직 당시 업적을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영화 뿐 아니라 우리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 1059억원으로 전년보다 31.6% 증가해 충분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단 평이다.
◇이광구 대세론 붙잡는 다른 후보 전략은
이광구 은행장은 리더십을 통해 우리은행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라 다른 후보들이 공략할 만한 여지가 많지 않다. 또 다른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동건 부행장이 노리는 바는 균형 선임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부터 상업 은행 출신들이 계속 은행장을 맡는 상황에 옛 한일 은행 출신들이 불만이 있는 상황이다. 한일 은행 출신인 이동건 부행장은 이를 노려 균형 선임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동건 부행장 또한 이순우닫기
이순우기사 모아보기 전 행장 시절부터 임원을 맡아와 우리은행 발전에 공헌이 있지만 현 이광구 행장의 민영화 업적을 넘보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이를 한일 은행 출신을 내세워 균형 인사를 노리는 것이다. 이광구 행장과 이동건 부행장은 출신 은행이 다른 만큼 이번 프레젠테이션 때 조직 통합을 주요 의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변수다. 김승규 전 부사장 또한 이광구 행장과 예전 우리은행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적이 있는 충분히 중량감 있는 인사다. 재무기획부장과 우리금융지주 전략·재무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해 경영 능력 또한 검증되어 있다.
김 전 사장은 민영화의 또 다른 공로자인데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의 매각 작업을 맡아 진행했고, 이전에 중동 국부펀드와 민영화 협상에 주도적인 인물이다. 김승규 후보자는 다른 후보자들의 차별성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지가 과제이다. 민영화의 공로자이자 한일 은행 출신이라는 다른 두 후보의 장점을 모두 가졌지만 그만큼 개성이 부족하다.
우리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는 오는 25일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1인이 결정된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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