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시범 오픈한 금융권 최초의 개방형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 ‘케이 파스-타’를 정부 R&D사업 추진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초기 개발비용 절감과 클라우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지난 11일 ‘K-ICT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R&D사업 추진 시 관련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개발하고, 이를 우선 활용하도록 하는 규정을 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장비에 대한 중복구매를 최소화하고, R&D예산을 절감해 공공부문에 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코스콤은 R&D Zone을 구축, 개발테스트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서버나 스토리지 등의 인프라부터 운영체제(OS), 미들웨어, 프레임워크 등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부에서 진행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조사’ 결과, 올해 클라우드를 도입하겠다는 공공기관 50여 곳에 대해서도 케이 파스-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Zone’을 추가로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개시한 지 4개월이 지난 케이 파스-타는 현재 기업 119곳과 개인·공공기관 140곳 등 총 300여 곳에서 이용 중이라고 코스콤은 전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