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변액보험 '실제 수익률' 공시하도록 바뀐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16 15:32

금융감독원 16일 공시제도 개선안 발표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변액보험 펀드수익률이 아니라 실제 납입한 보험료 기준 수익률이 생명보험협회에 공시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변액보험 가입 계약을 체결할 때 작성하는 청약서에도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해 명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시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부하는 보험료에서 사업비 등을 제외한 금액을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운용 실적에 따라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다. 그동안 상품설명서 등 보험 안내자료에는 이런 특징이 언급돼 있었지만 정작 청약서에는 빠져 있었다.

금감원은 계약자의 신중한 가입을 위해 청약서에 원금손실 가능성, 투자결과 손익의 계약자 귀속, 계약자의 펀드 선택·변경 권한, 최저보증 기능 및 수수료 등의 내용을 포함하도록 했다.

변액상품의 상품 수익률 공시도 신설했다. 기존에는 해당 상품에 적용된 펀드의 수익률만 공개했지만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펀드에 투자되지 않는다는 점을 반영해 보험료 대비 수익을 알 수 있도록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펀드수익률과 상품수익률의 차이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되며, 해당 공시는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변액보험 비교공시시스템도 전면 개편한다. 금감원은 변액보험 비교공시시스템을 통해 매분기마다 상품종류별 신계약 건수, 적립금 등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펀드 관리의 중요성과 펀드 변경 방법, 절차 등을 청약서와 보험안내 자료에 넣도록 하고 펀드별 수익률을 표 뿐 아니라 그래프로도 안내하도록 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해당 상품에 적용된 펀드 중 수익률이 높은 펀드로 갈아탈 수 있게 설계됐으나 실제로 펀드를 변경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밖에 현재 투자 수익률이 0% 이상인 경우만 예상 해지 환급금을 볼 수 있던 것을 마이너스 수익률일 경우에도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변액보험의 주요내용이나 회사별 수익률 등을 잘 알고 가입하게 될 것"이라며 "계약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