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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장 "금융부문 빅데이터 핵심기관되겠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1-02 17:26

1주년 기념사 통해 새해 비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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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장 "금융부문 빅데이터 핵심기관되겠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한국신용정보원이 1월 2일 은행회관에서 ‘한국신용정보원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지난 1년은 신용정보 시스템 통합 구축, 정보보호 체계 확립,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산정 관련 정보 집중, 보험사기 다잡아 시스템 구축, 최초의 빅데이터 분석 실시 및 조직의 화학적 융합과 조기 안정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고 말하며 “2017년은 지난 해 쌓은 역량을 디딤돌 삼아 일반국민과 금융기관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등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 원장은 새해 다짐을 직원들에게 전했는데 첫 째로 “DSR 산정 시스템 관련 정보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가계부채 등 금융산업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보험신용정보의 통합집중 및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점사항으로 “특히 내년에는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이 예상되어 서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우려되는데, 우리 원의 입장에서 서민 취약계층의 애로를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또한 비식별조치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금융부문 빅데이터 산업의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하 기념사 전문

친애하는 신용정보원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2017년을 시작하는 시무식이자

우리 원이 출범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1년 전인 2016년 시무식(1. 4.)때 저는 초대원장으로서,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위해 어떠한 일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그리고 어떠한 직장**을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하여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 보안의 내재화, 신용정보업무 강화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 아침에 눈 뜨면 출근하고 싶은 직장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비록 그 때 말씀드린 것들이 100% 달성되지는 못하였지만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참 의미있는

많은 일들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종전 6개 기관에서 관리해오던

신용정보의 이전을 차질없이 완료하여

신용정보 통합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였습니다.



통합보안관제시스템 및 상시적 취약점 점검 체계를

새로이 구축하여 IT 보안을 강화하고

정보보호컴플라이언스 종합 진단 등을 통해

정보보호 체계를 제대로 갖춤으로써

‘신용정보 지킴이’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인 DSR 산정 관련 정보를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집중하여 제공함으로써

금융기관과 정부의 가계부채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였습니다.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보험사기 다잡아’시스템을 구축하여

보험회사들이 활용하도록 하였으며,

금융소비자가 본인 가입 보험의 세부보장내역을

한 눈에 확인하고, 합리적인 보험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내보험 다보여’서비스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은행의 자체 기술신용평가 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등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한편, 우리 원에 집중된 이종(異種) 금융업권의

신용정보를 활용하여 금융거래 및 채무상환 등과 관련된 금융소비자의 특성을 분석하는 등

신용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최초로 실시함으로써

금융부문 빅데이터 업무 발전에

의미있는 이정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조직의 단합과 역량 제고를 위해

CI 및 비전을 제정하고,

임직원 연찬회, 소통위원회를 개최하여

탄력근무제, 쉘위런치, 단체 영화관람 등

다양한 제도와 행사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조직의 화학적 융합과 선진적인 조직 문화 형성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자평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이처럼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 못지않게

많은 새로운 도전들이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신용정보원이 이제 막 첫돌이 지나

물리적으로는 걸음마를 뗀 수준입니다만,

정책당국과 금융기관들은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를 희망하는 등

우리 원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따라서 2017년은

지난 해 쌓은 역량을 디딤돌 삼아

일반국민과 금융기관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등

우리 원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선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의 가장 핵심업무인

신용정보의 안전한 집중관리와 정보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DSR 산정 시스템 관련 정보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가계부채 등 금융산업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에 더욱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이 예상되어

서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우리 원의 입장에서

서민 취약계층의 애로를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기술금융의 활성화는

경제 활력 제고와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며,

우리 원의 핵심 기능의 하나인 만큼

기술금융이 현장에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야 하겠습니다.



넷째, 보험신용정보의 통합집중 및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신규 서비스의 효과를

금융기관 및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다양한 빅데이터 과제를 발굴하여 분석하고

금융회사나 스타트업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비식별조치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여

우리 원이 금융부문 빅데이터 산업의 핵심기관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새해에는 많은 새로운 업무의 수행이

추가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어진 인력과 예산 하에서

기존 업무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새로운 업무를 계속 추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기존 업무를 면밀히 살펴보아

수요자의 호응이 낮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업무는

과감히 정리하는 데 각별히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 사회가 겪었던 많은 혼란들은 여러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원칙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올해 우리 원을 운영함에 있어

두가지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모든 조직 운영에 있어

원칙을 존중하고 지켜나갑시다.



둘째, 상호 존중과 배려, 그리고 화합을 바탕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더욱 개혁적이고 과감하게 노력해나갑시다.



올 한해도 임직원과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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