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中안방보험, 알리안츠·동양생명 품고 업계 5위 '껑충'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28 14:16 최종수정 : 2016-12-28 14:47

中안방보험, 알리안츠·동양생명 품고 업계 5위 '껑충'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중국 안방보험그룹이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의 새 주인이 되면서 국내 생보업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를 열어 알리안츠·동양생명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지난 8월 안방그룹이 알리안츠생명 지분을 인수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요청한 이후 4개월만이다.

안방보험은 올해 4월 약 300만달러(약 35억원)에 독일계 생명보험사인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했다. 여기에 독일 알리안츠그룹이 50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까지 약속하면서 사실상 '돈 주고 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시장 예상가인 2000~3000억보다 한참 낮은 수준에서 매각이 이뤄져 생보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했다는 시각도 많았다.

안방보험은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을 인수하면서 국내 생보업계 5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두 회사의 총 자산 규모는 9월 말 기준으로 약 43조1766억원으로 중국 안방보험이 국내 보험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게 됐다는 분석이다.

안방보험 뿐 아니라 다른 중국계 자본도 국내 금융권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ING생명의 경우 인수 후보군에 중국 타이핑생명, 푸싱그룹, JD캐피탈 등이 등장해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피력했다. 최근 인수조건의 차이로 불발된 KDB생명 매각에도 중국계 자본이 단독 입찰하기도 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내년 9월까지 자국 기업의 M&A 등에 따른 자본 유출을 막기로 하면서 매각 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지만 이러한 중국 자본의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금융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등으로 금융권 경영환경이 악화돼 금융사가 매물로 많이 나오게 됐지만 사실상 인수 후보의 범위는 그리 넓지 않다"면서 "자본력을 바탕으로 확대 전략을 펴고 있는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기후위기 속 보험 역할 확대…“사후 보상 넘어 예방·위험관리 강화” [기후보험 전략]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의 발생 양상과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험산업의 역할을 사후 피해 보상에서 사전 예방과 위험관리로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보험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수형 보험 활용을 확대하고, 정부와 보험업계 간 협력을 통해 통합 위험관리 체계와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13일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대, 자연재해 위험관리와 기후보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기후보험 활용 사례와 보험산업의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LGI 앞세워 인니 공략…새 성장동력 확보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LGI)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과 보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업보험 중심의 사업 기반을 개인·리테일 시장으로 넓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3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노블카운티 품고 시니어시장 노린다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삼성노블카운티의 25년 운영 경험을 앞세워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실버타운의 자산과 운영을 전문 자회사에 모아 신규 시설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연금과 신탁을 활용해 노후소득부터 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