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를 열어 알리안츠·동양생명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지난 8월 안방그룹이 알리안츠생명 지분을 인수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요청한 이후 4개월만이다.
안방보험은 올해 4월 약 300만달러(약 35억원)에 독일계 생명보험사인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했다. 여기에 독일 알리안츠그룹이 50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까지 약속하면서 사실상 '돈 주고 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시장 예상가인 2000~3000억보다 한참 낮은 수준에서 매각이 이뤄져 생보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했다는 시각도 많았다.
안방보험은 알리안츠생명과 동양생명을 인수하면서 국내 생보업계 5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두 회사의 총 자산 규모는 9월 말 기준으로 약 43조1766억원으로 중국 안방보험이 국내 보험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게 됐다는 분석이다.
안방보험 뿐 아니라 다른 중국계 자본도 국내 금융권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ING생명의 경우 인수 후보군에 중국 타이핑생명, 푸싱그룹, JD캐피탈 등이 등장해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피력했다. 최근 인수조건의 차이로 불발된 KDB생명 매각에도 중국계 자본이 단독 입찰하기도 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내년 9월까지 자국 기업의 M&A 등에 따른 자본 유출을 막기로 하면서 매각 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지만 이러한 중국 자본의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금융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등으로 금융권 경영환경이 악화돼 금융사가 매물로 많이 나오게 됐지만 사실상 인수 후보의 범위는 그리 넓지 않다"면서 "자본력을 바탕으로 확대 전략을 펴고 있는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CM] '사천피' 무색, 'IPO 오버프라이싱' 수두룩](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0500300303419a837df6494123820583.jpg&nmt=18)
![[DQN] 토스증권,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1위 ‘우뚝’…‘전통강자’ 미래에셋 제쳐](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05154521066590f4390e77d12116014370.jpg&nmt=18)
![양 측 한 발 물러섰지만 시간 당 공임 인상률 합의 부결…정비업계·보험업계 의견 첨예 [자동차보험 정비수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30310104359087848a55064dd111222114027.jpg&nmt=18)
![강태영號 농협은행, 부행장 인사 키워드 '69년생·전문성·생산적금융' [2026 농협금융 인적쇄신 - 은행]]](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0105515000450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정진완號 우리은행, 본부ㆍ부서 늘리고 인력 대폭 조정...AX혁신·생산적금융 중심 조직개편 [2026 우리금융 인사ㆍ조직개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414301202913300bf52dd221123419232.jpg&nmt=18)

![[프로필] 이석원 신한자산운용 사장 후보자…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 운용 전문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0515024403049179ad43907222110701.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