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은 지난 7월 초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지능형 스마트고지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금융권 대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고지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민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고지하고, 핀테크 간편결제를 통해 실시간 납부가 가능하도록 하는 공공핀테크 사업이다. 국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지방세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가 가능하게 되며, 경기도는 이를 통해 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NH스마트고지서’는 시작장애인이 직접 앱에서 서비스 가입, 고지신청, 납부 등을 테스트 하고 검수하는 과정을 완수하여 앱접근성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USIM인증, 기기인증 등 핀테크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의 전통적인 인증방식인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도 서비스가입과 스마트고지 신청, 수신, 납부 등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 전국 지방세 수납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공공금융 대표기관으로서 경기도를 시작으로 스마트고지를 전국단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직원이 직접 고객과의 대면 마케팅을 통해 스마트고지 설명, 앱 설치 및 고지 신청 등을 직접 실행하여 안내하고, 고객 접속량이 많은 스마트뱅킹, 올원뱅크, 콕뱅크 등의 앱과 연계하여 고객 유입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경기도 및 정부 관계자들은 소외계층과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기술을 집약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한 농협 스마트고지 플랫폼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였으며, “공공부문에 핀테크 기술이 접목되면 국민들이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되는 등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NH스마트고지서 대국민 서비스 제공은 내년 경기도 ‘지능형 세정 서비스’ 개시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