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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조] 박헌영, "SK·GLK·포스코 스포츠 기획안 만들었다"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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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2-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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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최순실씨의 지시로 SK그룹의 펜싱·테니스·배드민턴 비인기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 등의 기획안을 만들었다고 증언했다.

15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박 과장은 "SK그룹의 펜싱·테니스·배드민턴 비인기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 GKL 펜싱팀 창단 기획안은 최씨의 지시로 내가 만들었다"며 "포스코 펜싱팀 창단 기획안의 경우 초안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안을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최씨는 지난 1~5월까지 자주 봤다"며 "일주일에 3회 이상은 봤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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